中, 韓 강제징용 대리배상 방안에 "日 행동으로 참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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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3-07 10:46 조회88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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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韓 강제징용 대리배상 방안에 "日 행동으로 참회하라"
기사내용 요약
中외교부 "일본 올바른 역사관으로 다음세대 교육해야"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한국 정부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 금액을 자국 내 재단을 통해 지급하는 방안을 발표한데 대해 중국이 일본의 참회를 촉구했다.
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이후 기자들과 만나 "강제징용과 노예 노동은 일본 군국주의가 대외침략과 식민통치 기간에 중국, 한국 등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 국민들에게 저지른 심각한 인도주의적 죄행"이라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또 "이런 역사사실에 대한 증거는 명백하고, 부정과 변조를 용납할 수 없다"면서 "중국은 그동안 일본 정부에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역사가 남긴 문제를 적절히 처리할 것을 요구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일본 측이 역사를 직시하고 깊이 반성하며 실제 행동으로 역사적 죄행에 대한 참회와 피해자 존중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동시에 올바른 역사관으로 다음세대를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해야만 일본은 아시아 이웃과 국제사회로부터 진정한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대법원 판결 관련 정부입장'을 발표하고 일제 강제징용 해법과 관련해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강제징용 피해자인 원고에 판결금 및 지연 이자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른바 제3자 변제 해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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