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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작년 대북물자 715만달러 반입…전년보다 3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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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3-14 15:54 조회8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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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작년 대북물자 715만달러 반입…전년보다 32% 증가"

송고시간2023-03-14 09:46

유니세프
유니세프

[촬영 이상학]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지난해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이 북한에 들여보낸 구호물자가 총 715만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14일 유니세프가 최근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2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유니세프는 지난해 북한이 강도 높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시행하는 가운데서도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715만 달러 규모의 물자가 반입됐는데 이는 2021년(540만 달러)에 견줘 32%가량 증가한 수치다.

유니세프는 2022년 12월 기준 1천900만 달러어치 물량 가운데 700만 달러어치가 아직 통관절차를 기다리고 있으며, 일부 보류 중인 물량은 효율적 배분을 위해 다른 나라로 재배치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니세프는 지난해 11월 말 열차를 통해 어린이와 임산부를 위한 백신과 위생용품 등을 전달한 바 있다. 결핵용 BCG 백신 3만2천860회분과 홍역·풍진 백신 6만9천50회분, 파상풍 백신 4만3천330회분, IPV 소아마비 백신 1만7천400회분, 혼합백신 54만2천100회분 등이었다.

한편, 유니세프는 올해 목표하는 대북지원 예산은 2천300만 달러이지만 이 가운데 1천700만 달러가 아직 확보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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