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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무인수중공격정'·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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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3-24 11:18 조회77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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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무인수중공격정'·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 진행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3.03.24 10:05
 

김정은, 무모한 전쟁연습 중단 촉구.."압도적 전쟁억제력으로 절망안기겠다"

북한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새로운 '수중 핵전략무기체계'인 '핵무인수중공격정' 시험과 모의 핵탄두를 장착한 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진행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새로운 '수중 핵전략무기체계'인 '핵무인수중공격정' 시험과 모의 핵탄두를 장착한 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진행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새로운 '수중 핵전략무기체계'인 '핵무인수중공격정' 시험과 모의 핵탄두를 장착한 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통신은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핵반격 가상종합전술훈련을 조직지도한데 이어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에 걸쳐 또 다른 군사적 공격능력의 시위로서 적들에게 실질적인 핵위기에 대해 경고하고 자위적 핵력량의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한 훈련들을 지휘하였다"고 하면서 이 기간에 진행된 훈련내용을 뒤늦게 알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중요 무기시험과 전략적 목적의 발사훈련을 지도한 뒤 "철저한 전쟁억제력의 압도적 시위로써 미제와 괴뢰들의 선택에 절망을 안기고 지역에서 군사동맹강화와 전쟁연습확대를 통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으며 더 큰 위협에 다가서게 된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중요 무기시험과 전략적 목적의 발사훈련을 지도한 뒤 "철저한 전쟁억제력의 압도적 시위로써 미제와 괴뢰들의 선택에 절망을 안기고 지역에서 군사동맹강화와 전쟁연습확대를 통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으며 더 큰 위협에 다가서게 된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김 위원장의 뒤쪽 '핵무인수중공격정'의 모습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김 위원장의 뒤쪽 '핵무인수중공격정'의 모습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수중 운행하는 핵무인수중 공격정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수중 운행하는 핵무인수중 공격정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은 핵무인수중공격정 시험용 탄도의 수중폭발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먼저 "지난 3월 21일 함경남도 리원군 해안에서 훈련에 투입된 핵무인수중공격정은 조선동해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침로를 80~150m의 심도에서 59시간 12분간 잠항하여 3월 23일 오후 적의 항구를 가상한 홍원만 수역의 목표점에 도달하였으며 시험용 전투부가 수중폭발하였다"고 밝혔다.

시험결과 모든 전술 기술적 제원과 항행 기술적지표들이 정확히 평가되고 신뢰성과 안전성이 검증되었으며, 치명적인 타격능력이 완벽히 확증되었다고 덧붙였다.

'핵무인수중공격정'에 대해서는 "은밀하게 작전수역에로 잠항하여 수중폭발로 초강력적인 방사능해일을 일으켜 적의 함선집단들과 주요 작전항을 파괴소멸시키는 것"을 사명으로 하며, "임의의 해안이나 항 또는 수상선박에 예선하여 작전에 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1년 1월 열린 8차당대회에서 '핵무인수중공격정(해일)'로 명명된 후 그해 10월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에서 당 정치국에 비공개 보고되었으며, 지난 2년간 50여 차례의 서로 다른 최종단계 시험을 거쳤을 뿐만 아니라 김 위원장이 29차례의 무기시험을 직접 지도한 뒤 지난해 말 당 6차전원회의에서 작전배치가 결정됐다고 했다.

통신은 새로운 수중공격형 무기체계에 대한 시험이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다고 하면서 "우리 국방과학연구기관은 지금으로부터 11년전인 2012년부터 새로운 시대의 전쟁양상을 연구하고 제국주의 침략군대의 군사기술적 우세를 견제하기 위한 자위력강화의 발전방향을 규제하면서 새로운 작전개념으로부터 출발한 수중 핵전략공격무기체계 개발사업을 진행하여왔다"고 말했다.

북한의 수중핵무기 공개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 전략순항미사일 부대들이 지난 22일 발사훈련을 진행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형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군 전략순항미사일 부대들이 지난 22일 발사훈련을 진행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형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군 전략순항미사일 부대들이 지난 22일 발사훈련을 진행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형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군 전략순항미사일 부대들이 지난 22일 발사훈련을 진행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군 전략순항미사일 부대들이 지난 22일 발사훈련을 진행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군 전략순항미사일 부대들이 지난 22일 발사훈련을 진행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군 전략순항미사일 부대들이 지난 22일 발사훈련을 진행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전략순항미사일들의 공중폭발 장면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지난 22일에는 전략순항미사일부대들을 전술핵공격 임무수행 절차와 공정에 숙련시키기 위한 발사훈련이 진행됐다.

"함경남도 함흥시 흥남구역 작도동에서 발사된 전략순항미싸일 《화살-1》형 2기와 《화살-2》형 2기는 조선동해에 설정된 1,500㎞와 1,800㎞ 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각각 7,557~7,567s(2시간 5~6분)와 9,118~9,129s(약 2시간 32분)간 비행하여 목표를 명중타격하였다"고 알렸다.

전략순항미사일에는 '핵전투부를 모의한 시험용전투부'가 장착되었으며, 초저고도 비행시험과 변칙적 고도조절 및 회피비행능력 판정 시험도 진행하고 기종별로 각 1발씩 600m의 설정고도에서 공중폭발 타격방식을 적용해 핵폭발조종장치와 기폭장치의 '동작믿음성'을 재차 검증했다고 말했다. 

발사훈련에 앞서 "핵공격명령 인증절차와 발사승인체계 등 기술적 및 제도적 장치들의 가동정상성과 체계안전성을 재검열하고 그에 따르는 전략순항미싸일 구분대들의 행동조법과 화력복무 동작들을 반복적으로 숙련시키기 위한 훈련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지난 22일 오전 10시15분경부터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으며,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전날 북한이 순항미사일 4발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요 무기시험과 전략적 목적의 발사훈련'을 지도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결과'에 만족감을 표시하고는 "철저한 전쟁억제력의 압도적 시위로써 미제와 괴뢰들의 선택에 절망을 안기고 지역에서 군사동맹강화와 전쟁연습확대를 통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으며 더 큰 위협에 다가서게 된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게 만들 것"이라고 하면서 "무모한 반공화국전쟁연습 소동을 중단할 것"을 거듭 경고했다.

통신은 "공화국 핵무력은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려는 우리 당과 정부와 인민의 기대와 념원대로 전쟁광들의 대결망상을 철저히 분쇄하기 위한 자기의 책임적인 전투적기능과 사명을 더욱 파괴적인 위력으로 제고해나갈 것이며 압도적 핵대응태세를 백방으로 비상히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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