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북러 수교 75주년···양국 정상 축전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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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0-13 09:36 조회95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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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위원장, 푸틴과 수교 75주년 축전 교환..."북러 발전 의견교환 대단히 만족"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3.10.12 10:0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와의 수교 75주년에 즈음해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지난 달 러시아 공식친선방문 길에서 푸틴 대통령과 '북러친선관계의 다각적 발전을 위한 허심탄회하고 포괄적인 의견교환'을 진행한 일에 대해 "대단히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양국 친선단결과 협조가 앞으로도 승화발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강력한 국가건설에 떨쳐나선 로씨야인민이 제국주의자들의 끈질긴 패권주의정책과 반로씨야 고립압살책동을 짓부시고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 안전과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서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을 떨쳐나가기를"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 정부 수립 이후 당시 소련과 처음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한 것에 대해서는 "항일대전의 나날 피로써, 전우의 정으로 굳게 결합된 조로(북러) 두 나라 인민들사이의 친선의 뉴대를 더욱 굳건히 하고 전통적이며 전략적인 선린우호관계를 끊임없이 강화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확고한 담보로 되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푸틴 대통령도 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내 '1948년 소련이 제일 먼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인정'했다고 하면서 "지난 시기의 영광스러운 전통에 토대하여 로조관계가 모든 방면에서 계속 적극적으로 발전하고있는데 대하여 만족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발사장에서 진행된 상봉을 언급하고는 "나는 이룩된 합의들을 실현하는 것이 두 나라 인민들의 복리를 향상시키고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 전반의 안전과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건설적인 쌍무협력을 가일층 확대하는데 이바지하게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1948년 9월 9일 정부수립 이후 처음으로 그해 10월 12일 소련과 정식 수교를 맺고 이듬해 3월 양국 상호관계를 규정하는 '조소 경제문화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전문] 북러 수교 75주년···양국 정상 축전 교환
기사입력시간 : 2023/10/12 [11:56:00]
김영란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러 수교 75주년을 맞아 축전을 교환하며 더욱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의지를 보였다.
북한은 1948년 9월 9일 정부수립 이후 그해 10월 12일 소련과 정식 수교를 맺었다.
노동신문은 12일 두 정상의 축전을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에서 “선대 수령들에 의하여 전투적 우의와 동지적 협조로 첫걸음을 뗀 조로[북러]관계는 역사의 모든 시련과 검증을 이겨내고 시종일관 친선단결과 선린의 길을 따라 전진하여 왔으며 오늘 안정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새 시대의 백년대계를 향하여 줄기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이번에 로씨야[러시아]를 공식 친선방문하여 푸틴 동지와 조로친선관계의 다각적 발전을 위한 허심탄회하고 포괄적인 의견교환을 진행한 데 대해 대단히 만족스럽게 생각하며 세대와 세기를 이어오며 다져진 우리들 사이의 친선단결과 협조가 앞으로도 끊임없이 새로운 높이로 승화 발전되어 나가리라는 것을 굳게 확신합니다”라며 러시아 방문의 의의를 강조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나는 이 기회에 강력한 국가건설에 떨쳐나선 로씨야 인민이 제국주의자들의 끈질긴 패권주의정책과 반로씨야 고립 압살 책동을 짓부수고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 안전과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서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을 떨쳐나가기를 바라면서 아울러 푸틴 동지가 건강할 것과 책임적인 사업에서 성과를 거둘 것을 충심으로 축원합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푸틴 대통령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보낸 축전에서 “나는 지난 시기의 영광스러운 전통에 토대하여 로조[러북]관계가 모든 방면에서 계속 적극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데 대하여 만족하게 생각합니다”라며 “얼마 전 워스또츠느이[보스토치니] 우주 발사장에서 진행된 우리들 사이의 상봉은 이를 전적으로 확증해주었습니다”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나는 이룩된 합의들을 실현하는 것이 두 나라 인민들의 복리를 향상시키고 조선반도[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전반의 안전과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건설적인 쌍무협력을 가일층 확대하는 데 이바지하게 되리라고 확신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이 양국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긴밀하게 만들 것임을 축전에서 밝혔다.
그리고 임천일 북한 외무성 부상은 북러 수교 75주년 의미와 북러관계 발전에 관한 의지를 담은 담화를 발표했다.
임 부상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9월 러시아 방문에 대해 “전략적이며 전통적인 조로친선관계를 새로운 높이로 끌어올리고 쌍무관계 발전의 새로운 장을 펼친 의의깊은 사변”이라고 밝혔다.
임 부상은 “조로관계를 최중대시하고 뿌리 깊은 친선의 전통을 변함없이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 공화국 정부의 일관한 입장”이라며 “조로 두 나라는 공동의 원수를 반대하여 어깨 겯고 싸운 뿌리 깊은 역사적 전통을 계승하여 앞으로도 제국주의자들의 군사적 위협과 도발, 강권과 전횡을 짓부수기 위한 공동전선에서 전략전술적 협동을 더욱 긴밀히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김정은 국무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축전, 임천일 부상 담화 전문이다.
※ 원문의 일부만으로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편향적으로 이해하거나 오해할 수도 있기에 전문을 게재합니다. 전문 출처는 미국의 엔케이뉴스(NKnews.org)입니다.
모스크바
로씨야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 동지
나는 뜻깊은 공동의 명절인 조로외교관계설정 75돐에 즈음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인민의 이름으로 뿌찐 동지와 그리고 로씨야련방 정부와 인민에게 따뜻한 축하를 보냅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창건된 후 쏘련과 첫 외교관계가 수립된 것은 항일대전의 나날 피로써, 전우의 정으로 굳게 결합된 조로 두 나라 인민들 사이의 친선의 뉴대를 더욱 굳건히 하고 전통적이며 전략적인 선린우호관계를 끊임없이 강화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확고한 담보로 되였습니다.
선대 수령들에 의하여 전투적 우의와 동지적 협조로 첫걸음을 뗀 조로관계는 력사의 모든 시련과 검증을 이겨내고 시종일관 친선단결과 선린의 길을 따라 전진하여 왔으며 오늘 안정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새 시대의 백년대계를 향하여 줄기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나는 이번에 로씨야를 공식 친선방문하여 뿌찐 동지와 조로친선관계의 다각적 발전을 위한 허심탄회하고 포괄적인 의견교환을 진행한 데 대해 대단히 만족스럽게 생각하며 세대와 세기를 이어오며 다져진 우리들 사이의 친선단결과 협조가 앞으로도 끊임없이 새로운 높이에로 승화발전되여 나가리라는 것을 굳게 확신합니다.
나는 이 기회에 강력한 국가건설에 떨쳐나선 로씨야 인민이 제국주의자들의 끈질긴 패권주의정책과 반로씨야 고립압살책동을 짓부시고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 안전과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서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을 떨쳐나가기를 바라면서 아울러 뿌찐 동지가 건강할 것과 책임적인 사업에서 성과를 거둘 것을 충심으로 축원합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
주체112(2023)년 10월 12일 평양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 동지
존경하는 김정은동지,
나는 우리 두 국가들사이의 외교관계설정 75돐에 즈음하여 당신에게 충심으로 되는 축하를 보냅니다.
1948년 쏘련은 제일 먼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인정하였으며 그때로부터 모스크바와 평양 사이에는 친선과 선린, 협조의 공고한 뉴대가 마련되였습니다.
나는 지난 시기의 영광스러운 전통에 토대하여 로조관계가 모든 방면에서 계속 적극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데 대하여 만족하게 생각합니다.
얼마 전 워스또츠느이 우주발사장에서 진행된 우리들 사이의 상봉은 이를 전적으로 확증해주었습니다.
나는 이룩된 합의들을 실현하는 것이 두 나라 인민들의 복리를 향상시키고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 전반의 안전과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건설적인 쌍무협력을 가일층 확대하는 데 이바지하게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나는 당신이 건강하고 성과를 거둘 것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모든 공민들에게 평화와 복리가 있을 것을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경의를 표합니다.
웨. 뿌찐
2023년 10월 12일 모스크바, 크레믈리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임천일부상 담화
10월 12일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 사이에 외교관계가 설정된 때로부터 75돐이 되는 날이다.
조로 두 나라 인민들은 이 뜻깊은 날을 맞이하면서 평등과 호상 존중에 기초하여 친선단결을 강화하고 호혜적이며 다방면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동해온 장구한 나날들을 깊은 감회 속에 돌이켜보고 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는 지금으로부터 75년 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창건하시고 제일 먼저 쏘련과 외교관계를 맺으시였으며 그날부터 오늘까지 조로친선관계는 쌍방의 리익과 시대의 요구에 부합되게 지속적으로, 건설적으로 발전되여 왔다.
조로관계발전을 언제나 중히 여기신 위대한 김정일 동지께서는 로씨야 련방을 여러 차례 방문하시여 로씨야의 국가수반들과 상봉하시였으며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두 나라 관계를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방면에서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으시였다.
선대 수령들에 의하여 마련된 조로친선관계는 오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 동지에 의하여 자기 발전의 새로운 전성기, 번영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 동지께서는 2019년 4월 로씨야련방에 대한 첫 력사적인 방문을 진행하시여 울라지보스또크에서 로씨야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 동지와 뜻깊은 상봉을 진행하시고 조로관계발전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려정에서 전략전술적 협동을 강화할 데 대하여 만족한 견해일치를 보시였으며 훌륭한 친분관계를 쌓으시였다.
조로 수뇌분들 사이에 이룩된 합의에 따라 다방면적이며 호혜적인 협력을 긴밀히 해나가는 과정에 두 나라 사이의 동지적 신뢰와 호상지지는 더욱 강화되였다.
2023년 9월 또다시 진행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 동지의 력사적인 로씨야련방 방문은 전략적이며 전통적인 조로친선관계를 새로운 높이에로 끌어올리고 쌍무관계 발전의 새로운 장을 펼친 의의깊은 사변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 동지와 로씨야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 동지 사이의 상봉에서는 두 나라 사이의 고위급 래왕을 비롯하여 여러 분야에서의 다방면적인 교류협력을 심화시켜 친선단결과 협조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호상신뢰를 증진시켜나가는 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들이 론의되였다.
조로관계를 최중대시하고 뿌리 깊은 친선의 전통을 변함없이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 공화국 정부의 일관한 립장이다.
조로 두 나라는 공동의 원쑤를 반대하여 어깨 겯고 싸운 뿌리 깊은 력사적 전통을 계승하여 앞으로도 제국주의자들의 군사적 위협과 도발, 강권과 전횡을 짓부시기 위한 공동전선에서 전략전술적 협동을 더욱 긴밀히 해나갈 것이다.
우크라이나사태가 발생한 첫 시기부터 우리는 로씨야의 군사작전을 자국의 전략적 안전과 리익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로운 투쟁으로 적극 지지 성원해주고 있다.
우리는 로씨야 정부와 인민이 강력한 로씨야를 건설하며 국가의 전략적 리익을 굳건히 수호하기 위한 력사적 위업을 실현하는 길에서 커다란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
주체112(2023)년 10월 12일
평 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