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북, 美핵항모 입항에 '핵사용교리' 거론하며 '신속 타격' 위협 (2023. 10.13.)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0-13 16:29 조회975회관련링크
본문
북, 美핵항모 입항에 '핵사용교리' 거론하며 '신속 타격' 위협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3.10.13 11:05
북한이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의 부산항 입항 직후 지난해 9월 제정 발표한 '핵사용 교리'를 언급하며 필요한 행동절차에 돌입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미국은 핵전략자산전개에 따른 후과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12일 로널드 레이건 함을 비롯한 미 제5항모강습단이 부산항에 들어온 데 대해 "미국의 대조선핵공격기도와 실행이 체계화, 가시화되는 가장 엄중한 단계에 들어섰으며 핵전쟁 발발이 현실로 대두하고 있다"고 지적하고는 '확장억제 수단은 물론 조선반도와 주변 악의 본거지지들에 가장 위력하고도 신속한 첫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 핵항모를 비롯해 한반도 주변 미군기지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시사한 것.
통신은 특히 "이미 공개된 우리의 핵사용교리는 국가에 대한 핵무기공격이 감행되였거나 사용이 림박하였다고 판단되는 경우 필요한 행동절차진행을 허용하고있다"고 하면서 핵무기 사용 가능성도 내비쳤다.
'핵사용교리'를 법제화한 것으로 평가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핵무력정책에 대하여'(2022.9.8 제정)에는 △핵무기,기타 대량살상무기 공격 감행 또는 임박 △국가지도부와 국가핵무력지휘기구에 대한 핵 및 비핵 공격 감행 또는 임박 판단시 △국가 중요전략적 대상에 대한 치명적인 군사적 공격 감행 또는 임박 판단시 △유사시 전쟁 확대와 장기화를 막고 전쟁 주도권을 장악할 작전살 필요 △기타 국가 존립과 인민의 생명안전에 파국적인 위기가 초래되어 핵무기로 대응할 수 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 등5가지 경우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통신은 미국이 로널드 레이건호의 부산항 입항에 대해 '확장억제의 정례적 가시성을 증진시는 것'이라고 하지만 "상시적인 군사적충돌가능성이 존재하고 핵전쟁발발의 전운이 짙게 배회하는 조선반도에 각종 핵전략자산들을 계속 들이미는 것은 정세를 돌이킬 수 없는 파국적인 상황에로 몰아가는 로골적인 군사적도발행위"이며, "더우기 지금 미국은 괴뢰들과 함께 《핵협의그루빠》라는 핵전쟁기구를 가동시키고 우리 국가를 목표로 한 핵전쟁모의를 실천단계에서 추진시키고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우리의 무력이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을 도발하려는 미국과 그 졸개들의 미친짓을 철저히 억제, 격퇴하여 국가의 주권과 령토완정, 근본리익을 수호하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중대한 사명을 책임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는 것을 루차 천명하였다"고 하면서 "우리의 가장 위력하고도 신속한 첫 타격은 미국이 추종세력들에 대한 《환각제》로 써먹는 《확장억제》의 수단들은 물론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둥지를 튼 악의 본거지들에도 가해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한은 지난 7월 20일에도 강순남 국방상 담화에서 미국의 핵추진 전략잠수함의 부산항 기항에 대해 '핵무기 사용조건'에 해당한다며 엄중 경고한 바 있다.
앞서 미 핵추진 항모 로널드 레이건함을 비롯해 이지스 순양함 앤티텀함(CG-54)과 로버트 스몰스함(CG-62), 이지스 구축함 슈프함(DDG-86) 등 미 제5항모강습단은 12일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작전기지에 입항해 16일까지 머문다. 미 항모강습단은 앞서 지난 9~10일 이틀간 한미일 3국이 제주도 동남방 공해상에서 실시한 '해양차단 및 대해적훈련'에도 참가했다.
한미 당국은 제5항모강습단 입항에 대해 지난 한미정상회담과 제1차 핵협의그룹(NCG)합의에 따라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 기시성 증진 △한미가 협의·결정·행동하는 일체형 확장억제 공약 이행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전문] 북 “우리의 첫 타격, 확장억제 수단에 가해질 것”
기사입력시간 : 2023/10/13 [10:20:00]
김영란 기자
북한이 미국의 핵항공모함을 직접 타격할 수 있다는 내용의 논평을 13일 발표하였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미국은 핵전략자산 전개에 따른 후과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우리의 가장 위력하고도 신속한 첫 타격은 미국이 추종 세력들에 대한 ‘환각제’로 써먹는 ‘확장억제’의 수단들은 물론 조선반도[한반도]와 그 주변에 둥지를 튼 악의 본거지들에도 가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이 지적한 핵전략자산 전개는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함(CVN-76)’ 등으로 구성된 제5항모강습단이 지난 12일 부산항에 들어온 것을 말한다.
로널드 레이건함은 지난 9~10일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해상 훈련을 벌였으며 16일까지 부산항에 머문다. 한국의 국방부는 로널드 레이건함 입항과 관련해 “한미가 합의한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 증진’과 ‘한미가 함께 협의·결정·행동하는 일체형 확장억제’ 공약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라고 설명했다.
통신은 논평에서 “미국이 상시적인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존재하고 핵전쟁 발발의 전운이 짙게 배회하는 조선반도에 각종 핵전략 자산들을 계속 들이미는 것은 정세를 돌이킬 수 없는 파국적인 상황으로 몰아가는 노골적인 군사적 도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 개 전쟁을 치를 수 있다’고 광고하는 핵추진항공모함 집단을 조선반도 수역에 들이민 것 자체가 미국의 대조선 핵공격 기도와 실행이 체계화, 가시화되는 가장 엄중한 단계에 들어섰으며 핵전쟁 발발이 현실로 대두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라고 주장했다.
통신은 “우리의 핵사용 교리는 국가에 대한 핵무기 공격이 감행됐거나 사용이 임박했다고 판단되는 경우 필요한 행동 절차 진행을 허용하고 있다”라며 미국의 항공모함 대응에 핵을 사용할 수 있다고 내비쳤다.
계속해 “미국은 저들의 방대한 전략자산이 너무도 위험한 수역에 들어왔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아래는 조선중앙통신사 논평 전문이다.
※ 원문의 일부만으로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편향적으로 이해하거나 오해할 수도 있기에 전문을 게재합니다. 전문 출처는 미국의 엔케이뉴스(NKnews.org)입니다.
미국은 핵전략자산 전개에 따른 후과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
미 항공모함 《로날드 레간》호를 비롯한 미 제5항공모함강습단이 12일 부산항에 기어들었다.
미국은 이에 앞서 지난 9일과 10일 항공모함 《로날드 레간》호와 순양함 《앤티텀》호, 《로버트 스몰즈》호, 일본해상《자위대》의 함선 《휴가》호, 괴뢰해군의 이지스구축함, 군수지원함 등을 동원하여 제주도해상에서 우리를 겨냥한 《해양차단 및 대해적 훈련》이라는 것을 실시하였다.
미국과 괴뢰 것들은 미 항공모함 《로날드 레간》호의 부산작전기지 입항에 대해 《확장억제의 정례적 가시성을 증진시키는 것》이라고 떠들어대고 있다.
미국이 상시적인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존재하고 핵전쟁 발발의 전운이 짙게 배회하는 조선반도에 각종 핵전략 자산들을 계속 들이미는 것은 정세를 돌이킬 수 없는 파국적인 상황에로 몰아가는 노골적인 군사적 도발 행위이다.
더욱이 지금 미국은 괴뢰들과 함께 《핵협의그루빠》라는 핵전쟁 기구를 가동시키고 우리 국가를 목표로 한 핵전쟁 모의를 실천단계에서 추진시키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한 개 전쟁을 치를 수 있다.》고 광고하는 핵추진항공모함 집단을 조선반도 수역에 들이민 것 자체가 미국의 대조선 핵공격 기도와 실행이 체계화, 가시화되는 가장 엄중한 단계에 들어섰으며 핵전쟁 발발이 현실로 대두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우리 공화국은 이미 미국과 《대한민국》 깡패들의 군사적 광태가 《위험 수위》를 넘어서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그에 상응한 행동 선택과 대응 방향을 명백히 밝혔다.
이미 공개된 우리의 핵사용 교리는 국가에 대한 핵무기공격이 감행되었거나 사용이 임박하였다고 판단되는 경우 필요한 행동 절차 진행을 허용하고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우리의 무력이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을 도발하려는 미국과 그 졸개들의 미친 짓을 철저히 억제, 격퇴하여 국가의 주권과 영토 완정, 근본 이익을 수호하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중대한 사명을 책임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는 것을 누차 천명하였다.
방대한 무력이 대치되어 있고 핵 대 핵이 맞서고 있는 조선반도에서 자그마한 불꽃이라도 튕긴다면 그것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겠는 가는 불 보듯 명백하다.
미국은 저들의 방대한 전략자산이 너무도 위험한 수역에 들어왔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의 가장 위력하고도 신속한 첫 타격은 미국이 추종 세력들에 대한 《환각제》로 써먹는 《확장억제》의 수단들은 물론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둥지를 튼 악의 본거지들에도 가해질 것이다.
미국은 괴뢰 지역에 대한 핵전략자산 전개와 같은 시위성 행동들이 역적패당을 조금이나마 《안심》 시킬지는 몰라도 저들의 고통스럽고 불안초조한 안보 위기를 더욱 키우는 악재로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처절하게 느끼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