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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만월대 유물’ 디지털 저장에 6억4천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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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8-06 09:33 조회6,4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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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만월대 유물’ 디지털 저장에 6억4천만원 지원

이주영 기자 young78@kyunghyang.com
개성 만월대 유적의 남북 공동 발굴조사 모습.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경향신문

개성 만월대 유적의 남북 공동 발굴조사 모습.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경향신문

2007년부터 남북이 고려시대 궁궐터인 개성 만월대에서 공동 발굴한 유물 자료를 저장하는 사업에 정부가 남북협력기금 6억4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제307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2019년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디지털 아카이브(자료저장소) 구축사업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의결했다고 통일부가 5일 밝혔다. 
 

남북은 고려 정궁(正宮)인 개성 만월대에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 동안 총 8차례에 걸쳐 공동 발굴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생산된 총 60만여 점의 유물 자료를 디지털 저장소에 정리하게 된다. 사업은 2017년 시작돼 내년까지 진행된다.  

올해 사진·도면·동영상 등 자료 22만건을 정리·가공하는 데 3억4000만원이, 관련 시스템을 구축·개발하는 데 3억원이 소요된다.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면 그동안 남북이 공동 발굴한 유물 자료를 국민들에게도 제공하는 의미가 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10~12월 8차 공동발굴 조사를 마지막으로 남북은 만월대 발굴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차기 발굴 조사에 필요한 장비를 북한으로 반출하기 위해 지난 4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면제를 받았지만, 남북관계 교착이 이어지면서 이 사업도 정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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