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사와 악수하는 미션 이스트 관계자(서울=연합뉴스) 덴마크 구호단체 미션 이스트 관계자가 대북식량지원 사업을 수행하며 북한 측 관계자와 악수하고 있다. [미션 이스트 홈페이지 캡처] 2019.9.24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덴마크 구호단체인 '미션 이스트'(Mission East)가 직원 2명이 상주하는 평양 주재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4일 보도했다.

미션 이스트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단체는 북한 식량 사정을 긴밀히 관찰하고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지속해서 사업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최근 북한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미션 이스트는 이번 사무소 개설로 북한 주민들에 대한 식량 지원의 효율성이 제고되고, 분배 확인의 투명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북지원을 하는 국제 민간 구호단체 중 평양에 사무소를 개설한 것은 미션 이스트가 6번째라고 RFA는 소개했다.

2011년부터 대북 지원을 하는 미션 이스트는 지난 5월에도 영양부족에 시달리는 북한 어린이 1만2천여명분의 식량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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