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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상서 북·일 선박 충돌..北 선원 60명 전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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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10-07 16:35 조회5,0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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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상서 북·일 선박 충돌..北 선원 60명 전원 구조

황현택 입력 2019.10.07 21:25

[앵커]

동해상에서 북한 대형 어선과 일본 어업 단속선이 충돌해, 북한 어선이 침몰했습니다.

바다에 빠진 북한 선원 60여 명은 전원 구조돼 북한 측에 넘겨졌는데요,

이 해역에서 북한과 일본의 충돌은 '시간 문제'였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유가 뭘까요.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북서쪽 약 350킬로미터 해상.

사고 한 시간여가 지난 모습입니다.

일본 단속선 아래로 구명 보트가 줄지어 있습니다.

충돌은 일본 단속선이 북한 오징어잡이 어선에 퇴거를 경고하던 중 벌어졌습니다.

충돌 직후 북한 어선은 침몰했고, 바다에 빠진 선원 60여 명은 7시간여 만에 전원 구조됐습니다.

선원들은 현장에 있던 다른 북한 선박으로 넘겨졌습니다.

[에토/일본 농림수산상 : "북한 어선이 급선회하면서 충돌이 있었습니다. 일본 단속선 인명 피해는 없었고, 항행에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동해의 황금어장'으로 불리는 사고 해역은 북한과 일본이 영유권을 두고 거센 신경전을 벌이던 곳입니다.

일본은 대북 제재가 강화된 2017년 이후, 북한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의 분쟁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경계 활동을 강화해 왔습니다.

지난 8월엔 북한 고속정이 일본 단속선에 근접해 소총을 겨누며 무력 충돌 직전까지 가기도 했습니다.

당시 북한은 자신들의 경제수역에 불법 침입했다며 일본에 '자위적 조치'를 경고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지난달 17일 : "우리가 자기 수역에서 일본 측 선박들을 몰아낸 것은 정정당당한 주권 행사입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북한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연일 '조건없는 북일 정상회담'을 강조하고 있는 아베 총리에게는 적잖은 악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대화퇴 어장에서 일 단속선과 충돌한 북 어선 침몰”
2019년 10월 07일 (월) 14:02:14이광길 기자 gklee68@tongilnews.com

7일 오전 동해상에서 일본 어업단속선과 충돌한 북한 어선이 침몰했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NHK>는 사건이 벌어진 곳은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부근 해상이라고 주장했다. 일본 수산청 소속 어업단속선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북한 어선을 단속하다가 충돌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북한 어선이 침몰하면서 선원들이 바다로 뛰어들었고 일본 측이 해상보안청 소속 순시선과 수산청 소속 어업단속선 등 7척과 항공기,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선원을 구조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일본 어업단속선에서는 바다로 떨어진 사람도 없고 부상자도 없다고 덧붙였다. 

<교도통신>은 일본 수산청을 인용해, 사건 장소는 노토반도 북서쪽 350km에 있는 대화퇴 어장이라고 밝혔다. 동해의 황금어장으로 한.일이 공동 관리하는 중간수역이자, 북한이 배타적경제수역(EEZ)이라 주장하면서 성어기에 충돌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이 통신은 일본 해상보안청을 인용해 북한 어선 침몰은 9시 반경에 일어났다고 전했다. 북 선원 20명이 바다에 뛰어들었고 일부가 구조됐다고 알렸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했다. 

[그래픽] 북 어선-일본 어업단속선 동해서 충돌

송고시간 | 2019-10-07 15:55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북한의 어선과 일본 정부의 어업 단속선이 동해상에서 충돌했다고 NHK와 교도통신 등이 7일 보도했다.

sungg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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