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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황해남도 신천군 새길협동농장, 첫 통합생산체계 구축 (2019.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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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10-29 10:35 조회2,1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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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황해남도 신천군 새길협동농장, 첫 통합생산체계 구축
2019년 10월 28일 (월) 18:29:01이계환 기자 khlee@tongilnews.com

황해남도 신천군 새길협동농장이 북한의 농업부문에서 처음으로 통합생산체계를 구축하였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8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  황해남도 신천군 새길협동농장 포전 모습. [사진-조선신보]

신문에 따르면, 농업부문에서 통합생산체계란 생산지휘 및 경영관리정보화체계, 기상관측체계, 포전정보체계, 농업과학기술보급 및 과학기술봉사체계 등을 일체화한 것을 말한다.

새길협동농장에서는 지난 수십 년간 지원노력도 받지 않고 자체의 힘으로 농사를 지어 해마다 다수확을 이룩하며 국가알곡생산계획을 100% 수행하고 있다.

오늘날 이 농장은 농업생산의 정보화, 과학화를 실현하기 위한 길도 앞장에서 개척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도체신관리국과의 협력 밑에 농업부문에서 선참으로 통합생산체계를 구축하였다.

전영철 관리위원장(46살)은 “통합생산체계를 구축하는 목적은 농업생산의 정보화를 실현하고 경영관리의 종합적 지휘체계를 완성하며 모든 영농공정을 과학화하여 농업생산을 장성시키자는데 있다”면서 “실지 우리 농장에서는 올해 통합생산체계의 덕으로 농업생산에서 효율을 최대로 높여나가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신문은 “지난 시기에는 농사지휘를 현장을 돌아보며 정황에 따라 뒤따라가는 식으로 해왔다면 지금은 통합생산체계에 의한 생산지휘 및 경영관리정보화체계를 통하여 논벼의 상태, 씨뿌리기, 흙깔이, 모내기, 비료주기를 비롯한 농사 전반실태를 현장에 나가지 않고도 실시간 화면을 보면서 장악하고 거기에 따르는 조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영철 관리위원장은 “올해 통합생산체계를 운영해본데 의하면 업무량이 60% 줄어들고 많은 노력이 절약되고 있으며 박막, 농약을 비롯한 영농자재를 40% 절약하면서도 전해에 비해 논벼 정보당 수확고가 1t이상 증수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 내에서 황해남도 신천군 새길협동농장이라고 하면 1953년 11월에 첫 농업협동조합이 조직된 곳으로, 1954년 전국다수확농민열성자대회에서 첫 농민영웅이 배출된 농장으로 알려져 있다.

신문은 “특히 김일성 주석님께서 전후 제일 먼저 농업협동조합을 조직하였다는 사실을 보고받으시고 너무도 기쁘시어 새 생활창조를 위한 새로운 길을 남 먼저 개척해나가라는 의미에서 조합의 명칭을 몸소 ‘새길협동조합’이라고 지어주시였으며 5차례나 다녀가신 뜻 깊은 곳”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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