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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사설, “오직 자력갱생의 힘으로 정면돌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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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1-03 10:50 조회2,2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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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사설, “오직 자력갱생의 힘으로 정면돌파해야”
2020년 01월 03일 (금) 08:36:52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이번 전원회의의 기본사상, 기본정신은 정세가 좋아지기를 앉아서 기다릴것이 아니라 정면돌파전을 벌려야 한다는것이다.”

<노동신문>은 3일자 “당창건 75돐을 맞는 올해에 정면돌파전으로 혁명적대진군의 보폭을 크게 내짚자”는 제목의 사설을 발표, 연말 나흘에 걸쳐 진행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5기 제7차 전원회의 결과를 해설하고 ‘정면돌파전’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사설을 통해 전원회의 결정서의 핵심을 “미국과 적대세력들이 우리가 편하게 살도록 가만두리라는 꿈은 꾸지도 말아야 하며 사회주의건설의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난관을 오직 자력갱생의 힘으로 정면돌파해야 한다는것”이라고 요약했다.

특히 “올해는 당창건 75돐이 되는 경사스러운 해”라며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의 창건일을 조국청사에 특기할 대승리로 성대히 경축하려는것은 전체 인민의 한결같은 지향이며 혁명적의지”라고 강조했다. 오는 10월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5돌에 정면돌파전으로 결실을 거둬 북미대결전에서의 승리를 선언하겠다는 구상이다.

신문은 “오늘의 난관을 에돌거나 모면할 다른 길은 없다. 원칙에서 양보하면 우리가 성취한 값비싼 승리와 성과가 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국가도 인민도 모든것을 잃게 된다”거나 “국가의 존엄과 안전, 활력있는 전진발전과 광휘로운 미래를 쌀독이나 금전과 흥정하는것은 머저리짓”이라며 정면돌파전이 불가피함을 강조했다. “우리 혁명의 당면임무로 보나 전망적인 요구로 보나 정면돌파전은 반드시 수행해야 할 시대적과제”라는 것이다.

또한 “자력갱생의 위력으로 적들의 제재봉쇄책동을 총파탄시키기 위한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승산이 확고한 투쟁”이라며 “정의도 시간도 우리 편에 있다. 앞으로 미국이 시간을 끌면 끌수록, 조미관계의 결산을 주저하면 할수록 정면돌파전을 벌려나가는 우리 공화국의 예측할수 없는 위력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할수밖에 없게 되여있으며 더욱더 막다른 처지에 빠져들게 되어있다”고 주장했다.

신문 역시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기본전선은 경제전선”이라고 재확인하고 “현시기 경제부문앞에 나서는 당면과업은 나라의 경제토대를 재정비하고 가능한 생산잠재력을 총발동하여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에 필요한 수요를 충분히 보장하는것”이라고 제시했다.

또한 “경제사업체계와 질서를 합리적으로 정돈하고 국가의 경제조직자적역할을 강화하여야 한다”면서 ‘내각책임제, 내각중심제’를 강조했다.

이어 금속공업부터 건재공업 부문까지 각 부문별 과제들을 제시하고 “농업전선은 오늘의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이라고 각별히 강조했다.

아울러 전원회의 결과 보도에서 제시된 “전당, 전국, 전민이 증산절약과 질제고운동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거나 “자연환경, 생태환경을 철저히 보호하기 위한 사업을 중시하고...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전당적, 전국가적, 전군적인 위기관리체계를 정연하게 세워야 한다”고 제시했다.

신문은 특히 “강력한 정치외교적, 군사적공세는 정면돌파전승리의 중요한 담보”라며 “대외사업부문에서는 우리 국가의 전략적지위와 위상에 의거하여 대국적자세에서 외교전, 책략전을 배심있게 전개해나가야 한다”고 제시하고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생존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즉시적이고 강력한 타격을 안겨야 한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공세적 조치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또한 “어떤 세력이든 우리를 상대로는 감히 무력을 사용할 엄두도 못내게 만드는것이 우리 당 국방건설의 중핵적인 구상이고 확고부동한 의지”라며 “국방건설사업에 계속 전국가적인 총력과 깊은 관심을 돌리며 아낌없는 지원을 따라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외부적으로는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을 짓부시고 내부적으로는 사회주의본태를 고수하여 우리 혁명진지를 백방으로 강화하기 위한 투쟁”이라는 결론이다.

신문은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전원회의에서 밝혀주신 강령적과업을 깊이 체득하기 위한 학습을 진지하게 하여야 한다”면서 ‘암기식, 독경식’ 방법을 배격하고 “자기 부문앞에 제시된 정책적문제를 잘 알고 실천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정확히 풀어나가는데 도움이 되게 하는 방향에서 실속있게 해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신문은 “세계가 주체조선의 행보, 우리 인민의 투쟁을 주시하고있다”며 “올해는 정면돌파전의 첫해이다. 각오와 결심을 단단히 굳히고 분발하여 보란듯이 기적을 창조하여야 적들의 기를 꺾고 당의 전략적구상관철을 위한 개척로를 힘차게 열어제낄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박정남 강원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간부들, 2.8직동청년탄광 갱장 김일삼을 비롯한 노동자들,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를 비롯한 각 단위들의 전원회의 결정서 관철 의지를 여러 꼭지의 기사를 배정해 다양하게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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