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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서울-평양 직통전화 정상 진행…현안 논의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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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2-06 13:12 조회3,9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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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서울-평양 직통전화 정상 진행…현안 논의 아직 없어"

송고시간2020-02-06 11:44

신종코로나 여파로 '북한 기념행사' 취소 가능성에 무게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정부는 6일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잠정 폐쇄하며 신설된 서울-평양 간 전화선이 정상 작동하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 코로나) 감염증 관련 방역 협력 등 남북 간 현안을 논의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통일대교 나서는 통일부 전방사무소 버스
통일대교 나서는 통일부 전방사무소 버스

통일부 전방사무소 버스가 1월 30일 오후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를 나서고 있다. 통일부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위험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연락사무소를 잠정 중단하기로 하고 현재 개성연락사무소에 상주 중인 남측 인력 58명(당국자 17명·지원인력 41명) 전원이 철수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공동연락사무소 시험 통화는 합의된 대로 오전 9시, 오후 5시 예정대로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대답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의 신종 코로나 확진자 발생 여부에 대해서는 지난 2일 북한 보건성 국장이 '발병자가 없다'고 발표한 것을 거론하며 "통일부 입장에서는 북한 당국자의 공식 발표를 기준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북한이 신종 코로나로 인해 이달 예정된 대규모 정치 행사들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는 어렵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오는 8일 건군절과 16일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등 대형 정치 일정을 앞두고 있지만, 전염병 사태로 인해 대규모 인구가 밀집하는 기념행사가 축소되거나 아예 생략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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