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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자국 2개 항공사 외 한-러 항공편 운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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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2-27 13:16 조회3,7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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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러시아, 자국 2개 항공사 외 한-러 항공편 운항 중단"

김준호 입력 2020.02.27 06:59

[앵커]

러시아가 자국민에 대해 한국으로의 여행 자제를 권고한 데 이어, 자국의 아에로플로트와 아브로라를 제외한 모든 항공사의 한국과 러시아 항공편 운항을 중단시킬 방침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또, 한국에서 입국하는 승객에 대해선 중국에서 입국하는 승객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공항 터미널이 아닌 별도의 터미널을 이용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가 자국 항공사인 아에로플로트와 아브로라 항공을 제외한 모든 항공사의 한국 러시아 구간 왕복 운항을 다음달 1일부터 중단한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대한항공 등 한국 국적항공사의 한국과 러시아 구간 운항은 중단될 것으로 보이지만, 모스크바 주재 대한항공 지점 관계자는 러시아 측으로부터 아무런 통보를 받은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대한항공 등의 한국 러시아 구간 운항 중단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국으로부터 모스크바로 입국하는 승객들이 이용하는 공항터미널도 다음달 1일부터 셰레메티예보 공항의 기존 터미널이 아닌 다른 터미널로 변경됩니다.

[골리코바/러시아 부총리 : "한국으로부터 도착하는 승객들은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의 F 터미널을 이용하게 됩니다."]

이 F 터미널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에서 입국하는 승객들만 별도로 이용하도록 한 터미널입니다.

아울러 러시아 당국은 한국과 이탈리아, 이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는 세계보건기구 WHO의 경고를 인용하면서, 러시아인들에 대해 이들 국가들에 대한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북한 측의 요청으로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 1,500개를 북한에 전달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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