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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사이트, "南당국 교류협력 타령, 철면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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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3-05 11:16 조회3,1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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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사이트, "南당국 교류협력 타령, 철면피하다"
2020년 03월 05일 (목) 10:22:48이승현 기자  shlee@tongilnews.com

북한은 최근 우리 정부가 꾸준히 밝히고 있는 남북 교류협력 의지에 대해 '부질없는 놀음'이라는 입장으로 반박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발행하는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5일 '궁색하기 그지없는 여론기만놀음'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최근 남조선 당국이  북남협력교류 문제에 대해 계속 떠들어대며 부질없는 놀음에 매달리고 있다"고 하면서 "이것은 북남교류협력에 관심이나 있는 듯이 냄새를 피워 북남관계를 망쳐먹은 저들의 죄악을 가리워보려는 구차한 놀음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통일부가 교류협력 다변화‧다각화 등 5대 주요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청와대와 국무조정실에 보고한 2020년 업무계획 보고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사이트는 "미국을 떠나서는 자체로 한 걸음도 옮길 수 없는 남조선당국이 도대체 북남협력사업과 관련하여 과연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라고 하면서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북침전쟁책동에 편승하여 북남합의 이행을 다 줴버린(함부로 내버린) 당사자들이 뼈아픈 반성을 해도 모자랄 판에 협력 타령을 읊조리고 있으니 그 철면피함에 아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나아가 "남조선 당국이 북남관계를 조미(북미)관계에 종속시키는 대미굴종자세, 북침전쟁 불장난 악습과 결별하지 않는 한 북남관계는 현 교착상태의 수렁에서 절대로 헤여 나올 수 없게 되어있다"고 일갈했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민족공조·한미합동군사연습중단이 우선 해결되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사이트는 자력정신으로 제재에 맞서고 있는 북이 남북협력사업에 미련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보는 것 자체가 어리석다며 여지를 남겨 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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