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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식 조지아대 명예교수- 남북 평화조약 하루빨리 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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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6-23 09:19 조회3,55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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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식 조지아대 명예교수- 남북 평화조약 하루빨리 체결해야 (연통TV / 2020. 6. 23.)
https://youtu.be/6aLxle8MSrQ

재미 북한전문가 박한식 "북, 김여정 지도자 자질 보여주려 해"

송고시간2020-06-23 08:30

연통TV와 인터뷰…"판문점 합의 불이행 불만에 전단문제가 기름 부어"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재미 북한 전문가인 박한식 미국 조지아대(UGA) 명예교수는 23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북한의 대남 압박행보를 주도하는 것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이날 연합뉴스 통일언론연구소가 운영하는 연통TV와 가진 인터뷰에서 "본격적인 후계자 수업까지는 아니지만, 김여정에게 좀 더 많은 권한과 책임을 일임함으로써 그녀가 지도자로서 자질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북한 인민들에게 보여주려는 속내도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불거져 나오는 상황에서 북한 정부와 노동당이 만일 있을지도 모르는 김정은 유고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북한이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등에 나선 이유에 대해 "판문점 합의가 실제로 이행된 것이 하나도 없다는 불만"이라며 "여기에 탈북자들의 대북전단 살포 행위가 북한의 불만에 휘발유를 부었다고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남북관계가 당분간 다시 복원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ENG·中文) "남북 평화조약 하루빨리 체결해야" 박한식 교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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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수는 이어 "한국 정부가 대북정책에 있어서 자주성을 가지고 독자적인 주권 국가로서 국익에 부합하는 정책을 만들고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당장은 대북전단 살포를 금지하는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선 평화협정보다 평화조약 체결이 필요하다며 "(평화조약을) 한국은 국회에서, 북한은 최고인민회의에서, 미국은 상원에서 인준해 구속력을 갖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 교수는 지금까지 50여차례 방북 경험이 있으며, 1994년 1차 북핵위기 당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방북 과정에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에 머무는 박 교수와의 인터뷰는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이용해 이뤄졌다.

박한식 조지아대 명예교수
박한식 조지아대 명예교수

지난 2018년 방한 당시 강연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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