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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내년1월 제8차 당대회 소집...'새 5개년 계획 제시'(2020.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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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8-22 18:25 조회1,86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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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내년1월 제8차 당대회 소집...'새 5개년 계획 제시'
당 제7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서..."국가경제 목표 심히 미진" 평가
2020년 08월 20일 (목) 08:28:52이승현 기자  shlee@tongilnews.com
  
▲ 북한은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아래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6차 전원회의를 개최해 내년 1월 당 제8차대회 소집을 결정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북한은 19일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6차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1월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제시하는 당 제8차대회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주체109(2020)년 8월 19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6차전원회의가 진행되었다"며 "전원회의에서는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를 주체110(2021)년 1월에 소집할 것을 결정하였다"고 보도했다.

당 정치국의 위임에 따라 회의를 주재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올해 여러 측면에서 예상치 못했던 불가피한 도전에 직면한 주객관적 환경과 조선(한)반도 주변 지역정세에 대하여 분석하시고 역사적인 당 제7차대회가 있은 때로부터 지난 4년간 우리 당과 국가사업에서 이룩된 성과와 결함들에 대하여 평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특히 당 제7차대회가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의 마지막 해인 올해 인민경제 여러 부문이 달성한 목표수행실적에 대하여 자료적으로 상세히 보고하고 그 결과에 대하여 해석하였다"고 알렸다.

김 위원장은 이어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우리 혁명의 중대한 시기 당 제7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사업에서 나타난 편향과 결함들을 전면적으로, 입체적으로, 해부학적으로 분석 총화하고 당과 정부앞에 나선 새로운 투쟁단계의 전략적 과업을 토의 결정하기 위하여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를 소집할 것을 제의했다"고 말했다.

당 제8차대회에서는 "올해의 사업정형과 함께 총결기간 당중앙위원회의 사업을 총화하고 다음해의 사업방향을 포함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당 제8차대회는 투쟁하는 대회, 일하는 대회, 당사업을 전면적으로 총화하는 대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조선노동당 규약에 따라 당대회는 당 중앙위원회와 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 총화 및 선거, 당 강력 및 규약의 채택 또는 수정 보충, 당의 노선과 정책, 전략전술의 기본문제 토의 결정 등을 다루게 된다. [캡쳐사진-노동신문]

조선노동당 규약은 당의 최고기관인 당대회가 △당중앙위원회와 당중앙검사위원회 사업 총화 △당 강령과 규약 채택 또는 수정 보충 △당의 노선과 정책, 전략 전술의 기본문제 토의 결정 △당 위원장 추대 △당 중앙위원회와 당 중앙검사위원회 선거 등의 사업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당의 최고지도기관인 당 대회를 정기적으로 소집하고 시대와 혁명발전을 인도하는 노선과 전략전술적 대책들을 확정하며 그 집행을 담보할 수 있는 당의 지도기관을 정비 보강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각급 당조직들과 정권기관,무력기관을 비롯한 모든 부문과 모든 단위들이 당의 기본노선과 정책, 결정관철에서 탈선하지 않도록 사업정형을 제때에 정기적으로 총화하면서 좋은 성과는 적극 장려하고 확대 발전시키며 결함은 속히 극복하고 시정 대책하도록 함으로써 혁명과 건설,당의 강화발전에서 새로운 전진을 이룩하여야 한다"고 당대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지금까지 북한에서 당대회는 일곱차례 개최되었으나 제6차 당대회 이전까지는 3~10년 간격으로 불규칙하게 열렸으며, 가장 최근 열린 2016년 제7차대회는 1980년 열린 제6차 당대회 이후 36년만에 열린 당대회였다. 

통신은 당 제8차대회 소집 결정에 대해 "당과 국가활동 전반을 새로운 상승단계로 조직 영도해 나가는 우리 당의 자신심의 표출이며 국가의 장래를 걸머지고 자기의 책무를 다해나감으로써 인민들의 하늘같은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려는 우리 당의 강렬한 의지와 엄숙한 맹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6차 전원회의 결정서는 당 대회 대표자 선출비율을 당원 1,300명당 결의권 대표자 1명, 후보당원 1,300명당 발언권 대표자 1명으로 한다고 밝혔다. [캡쳐사진-노동신문]

이날 <노동신문>이 보도한 당 제8차대회 소집을 위한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6차 전원회의 결정서는 "혹독한 대내외 정세가 지속되고 예상치 않았던 도전들이 겹쳐드는데 맞게 경제사업을 개선하지 못하여 계획되었던 국가경제의 장성목표들이 심히 미진되고 인민생활이 뚜렷하게 향상되지 못하는 결과도 빚어졌다"며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목표 수행이 계획대로 되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당 제8차 대회의 의정은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총화 △당규약 개정 △당 중앙지도기관 선거로 하며, 당대회에 참가할 대표자 선출비율은 당원 1,300명당 결의권 대표자 1명, 후보당원 1,300명당 발언권 대표자 1명으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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