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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임진강 남북공동수자원관리'위한 TF 출범(2020.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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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9-24 09:35 조회2,36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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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임진강 남북공동수자원관리'위한 TF 출범
2020년 09월 22일 (화) 17:30:07이승현 기자  shlee@tongilnews.com
  
▲ 경기도는 22일 임진강 등 남북 공유하천의 공동이용 방안을 모색하고 북측과 협상을 총괄하는 전담팀을 출범했다. [사진제공-경기도]

임진강 등 남북 공유하천의 공동이용 방안을 모색하고 북측과 협상을 총괄 조정할 경기도 전담 팀이 출범했다.

경기도는 22일 의정부 소재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임진강 등 수자원 남북 공동이용 방안 대북협상 태스크포스(TF)회의'를 개최하고 이날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TF는 "홍수 및 수해피해 예방, 가뭄 해결을 위한 전력지원 등을 위해 실현 가능한 남북 간 수자원 공동이용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북측과의 협상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

도 평화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TF에는 △대북협상총괄반 △홍수예방지원반 △전력지원반 △경보체계지원반 등 4개의 실무반이 구성되고 파주시·연천군과 경기연구원 등이 지원반으로 참여한다.

'대북협상총괄반'은 평화협력국을 중심으로 TF의 운영·추진 상황을 총괄 조정하고, TF에서 도출된 사안들을 토대로 대북협상과 유엔 제재면제 협의 등을 추진한다.

'홍수예방지원반'은 도 건설국과 수자원본부를 중심으로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하여 임진강 공유하천에 대한 공동 실태조사를 통해 하천보강, 산림녹화 등 공동 정비방안을 모색하면서 '북측 상수도 시설 지원'과 '남북 물관리 협력센터 설치' 방안도 찾아 볼 계획이다.

'전력지원반'은 도 환경국을 주축으로 단기적으로는 황강댐 주변 수력 이용에 대한 남북 공동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남측 하류지역의 농업용수 공급과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북측에 대한 전력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경보체계지원반'은 도 안전관리실을 중심으로 파주시·연천군과 협력해 황강댐 방류 시 피해 예방을 위해 북측의 긴급 방류 대비 실행계획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아 실제 훈련을 실시하는데 주력하면서, 장기적으로는 '황강댐 방류 예보 및 모니터링 시스템'과 '북측과 경기도 간 사전통보 핫라인' 구축에 힘쓸 생각이다.

경기도의 구상은 TF 활동을 통해 그간 북측의 일방적인 황강댐 방류로 인해 남측 하류지역에 발생한 수해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전력공급과 농수 확보 등 남북이 윈윈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신명섭 평화협력국장은 "각 반별로 북측과 협상할 수 있는 장·단기 과제를 도출하여 남북 주민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는데 힘쓸 것"이라며 "향후 남북 간 지속적인 협의가 가능한 상설 협의기구 설치 등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7일 경기도가 주최한 '2020 DMZ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임진강 수계의 수해방지와 통합적인 물관리를 위한 '남북수계관리 기구' 설치를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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