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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이상기후로 올해 작황 먹구름” (20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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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0-13 10:42 조회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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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이상기후로 올해 작황 먹구름”

워싱턴-지에린 jie@rfa.org
2020-10-09

 

 

 

최근 북한 곡창지대를 강타한 태풍 등 이상기후로 올해 북한 작황이 녹록치 않을 것이란 국제기구 평가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극심한 식량 불안정이 계속될 것이란 우려입니다. 지에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스위스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인 ‘지구관측 글로벌 농업 모니터링 그룹’(GEOGLAM)은 8일 발표한 ‘10월 농작물 보고서: 조기 경보’를 통해 북한을 식량 관련 조기 경보 국가 중 하나로 재지정했습니다.

지난 9월 한달 동안의 북한 작황 상황을 평가한 이번 보고서는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주요 농작물 재배 시기가 1981년 이래 기록적으로 비가 가장 많이 내린 기간이었다며, 특히 황해도와 평안도 등 주요 곡창지대 및 강원도의 농작물이 주로 홍수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달 초 북한을 잇달아 강타한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동해안 지역이 추가적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8월과 9월 남부 및 서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심각한 홍수가 특히 하천 지역을 중심으로 작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보고서는 지난달 옥수수 수확이 마무리됐고 이달 중으로 쌀 수확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식량 관련 유엔 기관,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등의 국제 연합체인 식량위기 국제 네트워크(GNAFC)와 식량안보 정보 네트워크(FSIN)도 지난달 30일 공동으로 발표한 ‘2020년 국제 식량위기 보고서: 코로나19 시기 2020년 9월 업데이트’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극심한 식량 불안정 상황이 코로나19 사태와 최근 태풍으로 더 악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앞서 4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북한 취약계층이 겪는 인도주의 위기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북한의 농작물 부족 사태가 올해도 계속 지속돼 식품의 다양성과 극심한 식량 불안정, 영양실조가 중대한 도전요인으로 남을 것이라고 진단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북지원을 위한 유엔의 자금 상황도 현재 여의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최근 발표한 자금현황 보고서를 통해, 올해 유엔의 대북 인도주의 지원 활동에 필요한 1억 7백만 달러 가운데 지난달 30일 기준 총 2천 860만 달러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필요액의 약 27%에 해당하는 액수입니다.

이와 별도로, 북한의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해 유엔은 지금까지 총 350만 달러를 확보해, 올해 목표치인 3천 970만 달러의 약 9% 수준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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