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고성군이 사단법인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하 경문협)과 손잡고 남북 도시 간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백두현 고성군수와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은 2일 오후 고성군 문화체육센터에서 남북 도시 간 협력사업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고성군은 북한 1개 도시와 결연을 하고 농업·산림·문화체육 분야 협력사업을 펼친다.

경문협은 북한 도시와 협력하는 교류 창구를 확보한다.

백두현 군수는 "일방적 지원 사업이 아니라 고성군에 도움이 되고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2004년 출범한 경문협은 전국 여러 지자체와 남북협력 관련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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