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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장 “북한 대표단의 유럽의회 방문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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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1-04 15:32 조회1,2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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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장 “북한 대표단의 유럽의회 방문 제안” (VOA)

  •  이계환 기자
  •  
  •  승인 2021.01.04 14:50
 
2008년 10월 한국을 방문한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 당시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휴벗 피아커(Hubert Pirker)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장. [통일뉴스 자료사진]
2008년 10월 한국을 방문한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 당시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휴벗 피아커(Hubert Pirker)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장. [통일뉴스 자료사진]

최근 독일 베를린 주재 북한대사와 화상으로 면담한 루카스 만들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장은 북한 대표단의 유럽의회 방문을 제안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루카스 만들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장은 2일, 지난해 12월 초 베를린 주재 북한대사와 비공식 화상회의를 했다는 언론 보도를 확인하는 VOA의 질문에 대한 이메일 답변에서 북한 대사와의 비공식 면담 사실을 확인했다.

만들 의원은 당시 만남이 자신과 “북한대사 간 첫 비공식 접촉이었다”며 “내가 기억하기로는 북한과 미국 간 미래 관계에 대한 내용은 별로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은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장으로서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 등 파트너들과 함께 협력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들 의원은 또 여건이 허락하는 데로 최대한 빨리 북한 대표단이 유럽의회를 방문하도록 요청했다면서, 이는 과거에도 해온 것이며 유럽의회의 북한에 대한 ‘비판적 개입’ 원칙에도 부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만들 의원은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장으로서 한국과 북한 양측과 대화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12월 초 한 시간가량의 화상회의에서 북한대사는 미국이 대북 적대정책을 중단한다면 미국과 강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여러 번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편, 오스트리아 출신인 만들 의원은 2020년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장으로 선출됐다.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은 2004년 설립됐으며, 그 이듬해부터 한국과 북한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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