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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일본 인접한 사할린에 S-400 지대공 미사일 배치 (2021.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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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3-09 10:27 조회1,4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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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일본 인접한 사할린에 S-400 지대공 미사일 배치

김형우 입력 2021.02.24. 10:46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러시아가 최근 자국의 첨단 지대공 미사일인 'S-400 트라이엄프'를 일본과 인접한 사할린주(州)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S-400 트라이엄프 지대공 미사일. [타스=연합뉴스]

인테르팍스 통신은 24일(현지시간) S-400 트라이엄프 미사일 부대가 사할린주에서 전투 임무를 수행한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동부 군관구 산하의 S-400 방공 미사일 부대가 24일부터 러시아 연방의 동부 국경을 보호하기 위한 임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최대 사거리 400㎞의 S-400 미사일은 2007년부터 러시아군에 실전 배치됐다.

이 미사일은 레이더에 거의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전투기까지 추적할 수 있는 최첨단 무기로 평가된다.

이 부대는 사할린 지역에 있는 기존 군부대 주둔지에 배치될 것이라고 인테르팍스는 전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12월 자국의 또 다른 지대공 미사일인 S-300 V4를 쿠릴 열도에 배치, 훈련까지 진행했다.

당시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러시아군이 남쿠릴열도 4개 섬 중 하나인 이투루프(일본명 에토로후)에 S-300 V4를 투입한 것에 대해 외교 경로로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가 S-400 트라이엄프 미사일을 배치한 사할린주(州) [구글 지도 캡처]

일본은 러시아와 남쿠릴열도 4개 섬의 영유권을 놓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

일본은 1855년 제정 러시아와 체결한 통상 및 국경에 관한 양자조약을 근거로 이 섬들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열도를 통제 중인 러시아는 남쿠릴열도가 2차 대전 종전 후 전승국과 패전국 간 배상 문제를 규정한 국제법적 합의(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등)에 따라 합법적으로 러시아에 귀속됐다면서 반환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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