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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A “신의주 소독장 완비…조만간 국경 재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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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3-12 11:22 조회1,47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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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A “신의주 소독장 완비…조만간 국경 재개방”

워싱턴-홍알벗 honga@rfa.org
2021-03-11

 

KITA “신의주 소독장 완비…조만간 국경 재개방”사진은 방역원이 평양∼신의주 간 열차를 소독하는 모습.


 

 

굳게 닫힌 북중 국경의 재개방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무역협회는 조만간 부분적으로 국경이 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도에 홍알벗 기자입니다.

한국무역협회(KITA)는 11일 ‘북한무역’ 보고서를 내고 북중 국경지역 움직임을 전했습니다.

보고서는 중국 단둥에 있는 세관의 통관검색기가 최근 새것으로 교체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것은 머지않아 재개될 북중 교류 준비의 일환으로 보여진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해 말 완공 예정이었던 북한 신의주의 소독장, 즉 보온 소독 창고가 1차 준공 검사에서 불합격했지만, 최근 보완 조치를 거쳐 합격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중국 측 통관검색기 교체와 북한 측 소독장 완공이 현지 무역상들의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면서, 이달 중에 부분적으로나마 단둥과 신의주 등 국경 일부가 열릴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대북 사업 관계자를 인용해 3월 말 전에 단동 교두, 즉 북한과 중국을 연결하는 다리가 제한적으로 열리고, 북한 측에서 승인을 받은 일부 물자들이 오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이전과 같은 일반적인 무역이 재개되기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중 국경지역에서 무역활동을 하고 있는 한 현지 소식통(신변안전을 위해 익명 사용)은 1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현지 무역상들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쯤 국경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북한만큼이나 중국도 코로나19에 예민하기 때문에 양국의 국경개방 결정은 신중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반면, 또다른 현지 소식통은 같은 날 자유아시아방송에 “북한 측 국경관문 여러 곳에서 소독장 설치로 분주하지만 문제는 소독설비 확보”라며 “북한은 소독장치를 들여 오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북중왕래가 재개되더라도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이뤄질 것이고 그나마도 4월 내 개방은 힘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일본 교도통신은 11일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압록강 국경에 있는 통상구를 다시 열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북중 간 왕래가 올해 말까지는 재개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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