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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선 은정차가 정서적인 생활문화로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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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4-01 09:24 조회1,9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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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선 은정차가 정서적인 생활문화로 돼’ [조선신보]

  •  이계환 기자
  •  
  •  승인 2021.03.31 17:26
 
새로 건설된 은정차음료공장 전경. [사진-조선신보]
새로 건설된 은정차음료공장 전경. [사진-조선신보]

북한에서 최근 몇 년 간 은정차가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하나의 정서적인 생활문화, 건강기호품으로 되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31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은정차는 2009년경부터 은정차 재배원들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서부터 널리 보급되기 시작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끓여 마시거나 전문차집이나 식당에서 마실 수 있었는데 이번에 은정차음료공장이 생겨 언제 어디서나 마실 수 있게 된 것.

평양시 락랑구역 남사리지구에 자리잡고 있는 은정차음료공장은 올해 2월에 준공되었는데, 생산건물과 보조건물, 후생건물 등으로 되어있어 외부가 아담하고 산뜻하게 건설되었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들 (왼쪽으로부터 철관음차, 홍차, 록차[녹차]). [사진-조선신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들 (왼쪽으로부터 철관음차, 홍차, 록차[녹차]). [사진-조선신보]

공장에서 생산하는 음료들은 녹차, 철관음차(우롱차), 홍차 등 3가지.

차는 가공방법에 따라 녹차, 철관음차, 홍차로 되는데, 수확한 찻잎을 가열하여 발효시키지 않는 것이 녹차, 완전히 발효시킨 것이 홍차, 20~70%정도 발효시켜 만든 반(半)발효차가 철관음차이다.

특히, 신문은 은정차음료는 항암 및 비만방지, 당뇨병에 특별히 좋은 무당, 무칼로리 음료로서 나오자마자 사람들의 관심과 수요가 높다가 강조했다.

이 공장의 최현식 지배인(53)은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에서 은정차를 우리 식의 음료제품으로 만들기 위한 기술을 새롭게 연구 개발하였다”면서 “여성은 홍차, 남성은 철관음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알렸다.

신문은 북한에서 차재배 역사가 오래지 않다면서 1980년대에 외국산 차나무의 풍토순화사업이 시작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은정차’란 이름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은정을 후세에 길이 전하기 위해 2000년 2월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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