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


소식

홈 > 소식 > 새소식
새소식

북, 중국접경 무산군에 ‘수출가공구’ 설치 결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4-29 10:06 조회2,024회

본문

북, 중국접경 무산군에 ‘수출가공구’ 설치 결정

등록 :2021-04-29 09:06수정 :2021-04-29 09:37

무산탄광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무산탄광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북한이 중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함경북도 무산군에 ‘수출가공구’를 설치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함경북도 무산군 새골리 일부 지역들에 무산수출가공구를 내온다(만든다)”는 내용의 ‘정령 602호’를 지난 24일 채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무산군은 북한 최대 노천 철광산인 무산탄광으로 유명하다. 군 면적의 90% 남짓이 산악지대이며 철광산업을 빼면 통나무 벌목과 감자농사 등이 주요 산업이다. ‘정령’이 지명을 특정한 ‘새골리’는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무산군 지역에서도 북동쪽에 위치해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과 가깝게 마주보는 곳이다.

 

‘정령’은 “무산수출가공구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권이 행사된다. 내각과 해당 기관들은 이 정령을 집행하기 위한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세 문장으로 구성된 ‘정령’은 수출가공구 설치의 목적과 배경 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중국을 대상으로 한 위탁가공 등을 염두에 두고 수출가공구 설치를 결정했으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그래픽] 북, 중국 접경에 수출가공구 설치

송고시간 | 2021-04-29 12:03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북한이 중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함경북도 무산군에 수출가공구를 설치한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지난 24일 "함경북도 무산군 새골리 일부 지역들에 무산수출가공구를 내온다"는 내용의 '정령'을 채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브라우저 최상단으로 이동합니다 브라우저 최하단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