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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난달 중국서 비료 원료 대거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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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5-21 14:09 조회1,1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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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난달 중국서 비료 원료 대거 수입"

송고시간2021-05-21 11:24

인산암모늄 868만 달러어치 수입…전체 대중 수입액의 1/3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북한이 지난달 중국으로부터 비료의 재료가 되는 화학물질을 대량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를 인용해 북한이 지난 4월 중국으로부터 비료 원료인 인산암모늄 868만 달러어치를 수입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인산암모늄 수입액은 지난 4월 북한의 대중 수입액 2천875만 달러의 3분의 1가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밖에도 북한은 중국으로부터 제초제와 살충제 등 농업에 필요한 물품들을 사들였다.

버터와 마가린, 코코아 등 식자재와 학용품을 만드는 데 쓰이는 잉크와 펜촉, 연필심 등도 수입 품목에 포함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북한이 국경을 걸어 잠그면서 북·중 무역이 크게 위축됐지만, 해상이나 화물 차량을 통한 제한적인 물자 반입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모내기 준비가 한창인 북한의 논
모내기 준비가 한창인 북한의 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월 15일 농촌의 모내기철 영농활동을 소개했다. 2021.5.15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북한은 농업을 사회주의 경제 건설의 주 타격 전방이자 '선차적 경제 과업'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비료는 전투에서의 '탄약'에 자주 비유될 정도로 중시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북·중 무역이 중단되면서 비료 수급이 어려웠던 데다 홍수와 태풍이 겹치면서 작황이 크게 줄어 올해 농사에 더 큰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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