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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은 민족의 평화와 통일, 생명이다” 남북철도 대행진 25일차, ‘통일쌀 보내기 운동’과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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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5-25 14:20 조회2,0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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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은 민족의 평화와 통일, 생명이다”

  •  김치관 기자
  •  
  •  승인 2021.05.24 12:29
 

남북철도 대행진 25일차, ‘통일쌀 보내기 운동’과 연대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 25일차를 맞은 24일 전농 경북도연맹은 경북 김천시 무실삼거리에서 기자회견 가졌다. [사진제공 - 대행진단]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 25일차를 맞은 24일 전농 경북도연맹은 경북 김천시 무실삼거리에서 기자회견 가졌다. [사진제공 - 대행진단]

“민족의 주식인 쌀은 민족의 통일과 평화, 생명이다. 농민들이 마른 논에 물 대듯이 통일의 물꼬를 트는데 앞장서겠다.”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 25일차를 맞은 24일 오전 10시 전농 경북도연맹은 경북 김천시 무실삼거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일 모심기와 통일쌀 보내기 운동이 남북철도 잇기 운동과 맞닿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창훈 전농 경북도연맹 의장은 “민족의 생명줄이자 남북 공동번영의 젖줄을 잇는 남북철도 잇기는 통일의 첫 삽”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우리 농민들은 판문점선언과 평양선언 이후 남북 농민의 힘으로 통일의 시대 통일농업을 만들어가기 위해 통일 트랙터를 농민들이 십시일반 모아 26대의 통일트랙터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 통일트랙터가 아직도 북으로 가지 못하고 도라산인근 물류 센터에 갇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 전농에서는 비무장지대(DMZ)에서, 경기도 연천군에 통일쌀 경작지 2만여평 땅에 모내기를 할 예정이다. 여기서 생산된 쌀을 북으로 보낼 예정이다”며 “통일쌀 보내기는 6월초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창훈 전농 경북도연맹 의장이 연대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행진단]
최창훈 전농 경북도연맹 의장이 연대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행진단]
김찬수 대구경북 대행진단 단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행진단]
김찬수 대구경북 대행진단 단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행진단]

금시면 전농 경북도연맹 사무처장은 “원래는 내일 전국의 농민들이 이양기를 싣고 통일경작지에 모여서 통일모심기를 할 예정이었다”며 “환경부의 반대로 점용허가가 늦어져서 6월초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역사적인 DMZ 안에서의 통일경작지 통일모심기에 참가하실 분은 경북도연맹으로 연락을 주면 된다”고 알리고 “6월 5일에는 경북 통일쌀 모내기가 상주시에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김찬수 대구경북 대행진 단장은 “전농 도연맹 차원에서 그동안 추진해온 통일모심기와 통일쌀 보내기 운동과 함께 연계해서 철도잇기 운동을 하는 것은 아주 창조적인 연대의 방식”이라며 “앞으로 있을 충청도 구간, 경기도 구간에서 충북·충남연맹, 그리고 경기연맹에서도 창조적이고 힘있게 남북철도 잇기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소성리 싸드 투쟁에도 적극적으로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반도 모형의 모판에 모심기를 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사진제공 - 대행진단]
한반도 모형의 모판에 모심기를 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사진제공 - 대행진단]
[사진제공 - 대행진단]
참가자들이 한반도 모형을 중심으로 포즈를 취했다. 통일트랙터(우측 뒷편)도 보인다. [사진제공 - 대행진단]

기자회견은 한반도 모형의 모판에 모심기를 하는 퍼포먼스로 마무리됐고, 이어 행진에 들어갔다.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은 판문점선언이 나왔던 지난 4월 27일부터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까지 부산역에서 임진각까지 550km를 한반도 위를 열차가 달리고 있는 모형을 끌면서 행진하고 있다. [대행진 신청하기]

통일트랙터를 앞세우고 대행진이 시작됐다. [사진제공 - 대행진단]
통일트랙터를 앞세우고 대행진이 시작됐다. [사진제공 - 대행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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