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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미국의 성김 임명은 북에 대화 공개 요청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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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5-26 17:35 조회1,2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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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미국의 성김 임명은 북에 대화 공개 요청한 것”

  •  이광길 기자
  •  
  •  승인 2021.05.26 14:20
 
26일 청와대에서 5당 대표 초청 대화가 열렸다. [사진제공-청와대]
26일 청와대에서 5당 대표 초청 대화가 열렸다.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미국이 (성김) 대북특별대표를 임명한 것은 북한에게 대화의 재개를 공개적으로 요청한 것과 같다”면서 “북한도 호응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거듭 촉구했다.

이날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 초청 대화’ 계기에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공동의 목표로 명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외교와 대화의 출발점으로 싱가포르 선언과 판문점 선언을 명기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인 유인책 없이 성김 특별대표 임명만으로 북한이 대화에 나설지는 불확실하다.

문 대통령은 “기존의 남북 간, 북미 간 합의의 토대 위에서 대화를 재개하고, 평화의 시계를 다시 돌릴 수 있게 된 것”이고 “남북 대화와 협력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공동성명에 담은 것도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해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사일 지침 종료는 방위비 협정 타결과 더불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상징적이고 실질적인 조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사일 주권 확보로 방위력 차원을 넘어 우리의 발사체로 우리의 위성을 우주공간에 올려 보낼 수 있게 됨으로써 우주 산업 발전의 길을 열었다”면서 “우리의 독자적인 위성항법시스템 KPS를 확보하여 자율주행차 등 미래 산업의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미정상회담 전반에 대해서는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들이 더할 나위 없는 대접을 받았다”고 자평했다. 

“내용면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가 있었다”면서 “한미 간 안보와 평화 협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경제와 기술, 보건과 백신, 기후변화 대응 등 전 분야에 걸쳐 협력의 폭과 깊이가 크게 확대되었다”며, “한미동맹이 그야말로 포괄적 동맹으로 발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행사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원내대표), 여영국 정의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비서실장과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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