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 함경남도에 발생한 수해와 관련해 정부가 대북지원 가능성을 열어두고 인도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북한 홍수와 관련해 "북한의 피해 상황, 국제사회의 대응 등을 보며 수해에 따른 북 주민의 인도적 상황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남북 간 인도적 협력은 정치·군사적 상황과 별개로 지속해서 추진하는 것이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민간, 국제기구 등을 통해 파악한 북한의 피해 상황과 지원 수요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정할 방침입니다.

남효정 기자 (hjhj@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