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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유해 봉환에 공군 '시그너스' 투입…특사단 내일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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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8-13 09:20 조회1,7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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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유해 봉환에 공군 '시그너스' 투입…특사단 내일 출발

송고시간2021-08-13 08:43

카자흐스탄서 추모식…광복절인 15일 한국땅 밟아

이륙하는 공군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시그너스(KC-330)
이륙하는 공군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시그너스(KC-330)

[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100년만에 고국 땅을 밟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봉환하기 위해 공군 공중급유수송기가 투입된다.

13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을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단(특사단)이 14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공군 특별수송기로 출발한다.

투입되는 공군 특별수송기는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인 KC-330(시그너스)이라고 보훈처 관계자는 전했다.

공군은 전투기 급유는 물론 국외 재해·재난 때 국민 수송, 해외 파병부대 화물·병력 수송, 국제 평화유지 활동 지원 등의 임무 수행을 위해 2019년 1호기를 도입했고, 현재 4대를 운용 중이다.

전폭 60.3m, 전장 58.8m, 전고 17.4m로, 연료탱크와 후미의 급유 장치를 제외하면 나머지 부분은 여객기와 동일해 최대 300여 명의 인원과 47t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최대 속도는 마하 0.86, 최대 순항고도는 약 1만2천600m이며, 최대 항속 거리는 약 1만5천320㎞다.

작년 6월에도 북한에서 발굴돼 미국 하와이로 옮겨졌던 6·25전쟁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 임무를 수행한 바 있고,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된 청해부대원 귀국 임무에 투입됐다.

한편 특사단은 14일 오후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 도착한 후 홍범도 장군 묘역에서 진행되는 추모식에 참석한다.

이후 홍범도 장군 유해는 특사단과 함께 광복절인 15일 저녁 한국에 도착하며, 16일과 17일 이틀간의 국민 추모 기간을 거쳐 18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을 특사로, 여천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민주당 우원식 의원과 영화배우 조진웅 씨가 대표단 자격으로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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