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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분기 러시아서 수입 '제로'…수출도 1천200달러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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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8-31 09:57 조회1,2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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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분기 러시아서 수입 '제로'…수출도 1천200달러뿐

송고시간2021-08-31 09:26

무역규모 전년동기 1천830만달러에서 1만분의 1 수준으로 급감

북한이 지난해 3월 남포수출입품검사검역소에서 화물에 대한 소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쳐 재판매 및 DB금지]

북한이 지난해 3월 남포수출입품검사검역소에서 화물에 대한 소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쳐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북한의 올해 2분기 대러시아 수입이 전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연방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4∼6월 북한이 러시아에서 수입한 물품은 한 건도 없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1일 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러시아에서 곡물 740만 달러와 의료용품 95만 달러 등 28개 품목 총 1천826만 달러(약 213억원)를 수입한 것과 대조적이다.

러시아에 대한 수출 규모도 1천193달러(약 139만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6천398달러의 18.6%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수출 품목도 고무와 향료·화장품 등 두 가지에 불과했다. 지난해에는 화학공업 생산품·플라스틱·고무·가죽제품·비금속 공구·보일러·완구 등 일곱 가지 품목이었다.

이에 따라 수입과 수출을 합한 교역액도 1천193달러로 전년 동기 1천827만 달러와 비교해 1만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우려해 국경을 봉쇄하고 대외 무역을 극도로 줄이면서도 러시아와의 교역은 소폭 감소시키는 데 그쳤다.

코트라가 지난달 발표한 '2020년도 북한 대외무역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전체 교역 규모는 73.4% 줄었으나, 러시아와의 교역 규모는 전년과 견줘 11%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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