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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추석명절에 수확과 강풍·폭우·우박 피해 대책 전념 외 (2021. 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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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9-23 10:38 조회1,2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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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추석명절에 수확과 강풍·폭우·우박 피해 대책 전념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1.09.20 12:28
 
북한에서 추석명절을 맞아 알곡 수확과 함께 강풍과 폭우, 우박피해를 막기 위한 긴급 대책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은 황해남도 재령군 청천협동농장.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에서 추석명절을 맞아 알곡 수확과 함께 강풍과 폭우, 우박피해를 막기 위한 긴급 대책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은 황해남도 재령군 청천협동농장.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에서 추석 명절에 즈음에 가을걷이와 '낟알털기'(탈곡)에 집중하는 한편 강풍과 폭우, 우박피해를 막기 위한 긴급 대책이 펼쳐지고 있다.

[노동신문]은 20일 "올해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는가 그렇지 못한가는 당면하여 자연피해막이 대책을 어떻게 세우는가에 달려있다"며, "지금 각지 농촌들에서 센바람과 폭우, 우박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이 긴장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물길 정리를 잘하고 빗물이 많이 고이는 곳에 양수설비를 집중배치할 것 △밭머리도랑(밭머리에 물이 흐르도록 골처럼 된 곳)과 사이도랑을 잘 정리해서 깨끗히 하고 산골짜기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에 의해 부침땅이 유실되거나 농작물이 묻히지 않다록 할 것 △농작물이 강풍에 넘어지지 않도록 할 것 등 주의사항을 알렸다.

특히 우박피해 대책을 강조하면서 △논에서 물을 완전히 뽑아 포전을 바싹 말려서 설사 우박에 낟알들이 떨어져도 최대한 거두어들일 수 있도록 할 것 △논벼의 품종별 특성과 여문률에 따라 먼저 수확해야 할 포전들을 정하고 '가을'(수확)을 진행할 것 △상습적으로 우박피해를 받던 지역의 포전에서 벼수확을 먼저 마무리할 것 등 대책을 제시했다.

신문은 이전에 우박을 비롯한 자연피해를 받은 적이 별로 없었다거나, 이쯤하면 괜찮겠거니 하는 허황한 생각과 완만한 태도는 만회할 수 없는 후과를 낳게 될 수 있다고 하면서 "농업부문 일꾼들과 근로자들은 귀중한 낟알을 한알도 잃지 않겠다는 강심을 먹고 하늘도 이겨내는 정신력으로 자연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우기 위해 헌신분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상재해에 따른 피해대책에 나선 북한 농업성 일꾼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기상재해에 따른 피해대책에 나선 북한 농업성 일꾼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추석 명절에 강풍·폭우·우박 예보를 접한 농업성에서는 간부들을 주요 협동벌에 내보내 기상관측 부문과 긴밀한 연계아래 농작물 피해를 막거나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개체 묶어주기', '논판 말리기'와 함께 다 익은 논벼를 시급히 수확하도록 하는 등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했다. 

황해남도에서는 다 익은 논벼의 가을걷이와 함께 하루가 다르게 익어가는 논벼들이 폭우와 우박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면서 논벼는 물론 '강냉이'(옥수수)농사에서 높은 소출이 예상된다고 알렸다. 

평안북도에서는 논물빼기를 완료하고 공장, 기업소 근로자들까지 모두 나서 논벼 수확에 집중하는 한편 우박 피해대책을 진행하고 있으며, 평안남도에서는 논벼 수확이 빠른 속도로 진척되고 덜 여문 논벼 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옥수수 재배가 많은 황해북도에서는 도 일꾼들이 각 시, 군에 나가 강풍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강원도와 함경남·북도 등 동해 농촌에서도 재해성 지구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이 과감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북, 추석기간 센바람, 폭우, 우박 경보 발령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1.09.19 12:30
 
북한 기상수문국. [통일뉴스 자료사진]
북한 기상수문국. [통일뉴스 자료사진]

북한 기상수문국에서 올해 추석 명절 기간 중 센 바람과 폭우, 우박이 예상된다며 경보를 발령했다.

[노동신문]은 19일 기상수문국 통보를 인용해 "20일부터 21일 새벽사이에 여러 지역에서 센바람이 불고 폭우가 내릴 것이 예견된다"고 하면서 "서해안의 일부 지역에 센바람 중급경보가, 동해안 중부 이남의 일부 지역에 센바람주의경보가 발령되였으며 서해안의 여러 지역과 강원도 내륙의 일부 지역에 폭우주의경보가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기상수문국은 이 기간 서해안 대부분 지역과 동해안 중부 이남 일부 지역에서 초속 10m 이상의 센 바람이 불고 특히 평안북도, 황해남도, 남포시를 비롯한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한때 초속 15m이상의 강풍이 불 것이라고 예보했다.

20일 밤에서 21일 새벽사이염주군과 옹진군을 비롯한 서해안 여러 지역과 철원군을 비롯한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는 폭우를 동반해 50~100mm의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했다.

21일 오후부터 22일 새벽사이에는 상층의 찬 저기압골과 불안정한 대기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한때 비와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도 내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농작물 수확철을 앞두고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 우박은 녕변군, 희천시를 비롯한 청천강 유역과 덕천지구, 금천구, 해주시를 비롯한 황해북도와 황해남도 남부지역, 온성군을 비롯한 함경북도 북부내륙지역에서 내릴 수 있다며, 시급한 대책 강구를 주문했다. 

신문은 "특히 농업부문에서 애써 가꾼 농작물들의 허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농업기술적 대책들을 빈틈없이 세우는데 힘을 집중하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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