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남도 순천시에서 대규모 염소목장을 새로 건설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은 "백 수십정보의 자연풀판이 펼쳐져 있는 매봉골 기슭에 새로 건설된 염소목장은 통풍조건과 수의방역학적 요구가 철저히 보장된 종자염소호동, 새끼염소호동, 비육호동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생통과실, 수의실, 젖가공실 등도 훌륭히 갖추고있다"고 새 염소목장을 소개했다.

짧은 기간에 대규모 염소목장이 새로 건설되어 순천시내 탁아소와 유치원 아이들에게 질좋은 유제품을 정상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에서 '탁아소, 유치원 시기 어린이들에게 국가 부담으로 젖(우유)제품 등 영양식품을 공급하는 등 양육조건을 개선하는 것을 당의 정책으로 수립하자'는 김정은 총비서의 제안을 채택한 뒤 전국적으로 유제품생산 토대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