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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반도에 새 질서 만들어지도록 끝까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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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0-25 14:38 조회1,3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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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반도에 새 질서 만들어지도록 끝까지 노력”

  •  이광길 기자
  •  
  •  승인 2021.10.25 10:31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전했다.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전했다. [사진제공-청와대]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도록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국회에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과 역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을 이끌어내며 평화의 물꼬를 텄다. (그러나) 아직 대화는 미완성”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22일(현지시각)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 제안을 매개로 남북-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음에도 가시적 성과는 없음을 에둘러 확인한 셈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정부는 ‘완전한 회복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내년도 예산을 604조 4천억 원 규모로 확장 편성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위기로부터 일상과 민생을 완전히 회복하기 위한 예산”이자, “탄소중립과 한국판 뉴딜, 전략적 기술개발 등 국가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며, “강한 안보와 국민 안전, 저출산 해결의 의지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한 안보’를 위해 “국방예산을 55조2천억 원으로 확대했다”면서 “우리 정부는 연평균 6.5%의 높은 국방예산 증가율을 기록하게 된다”고 알렸다. 

[사진제공-청와대]
[사진제공-청와대]

“군 장병 봉급과 급식비를 크게 인상하는 등 장병 복지를 강화하고, 첨단 전력 확보와 기술개발에 중점 투자할 것”이며, “한미동맹 강화와 주변국 협력 증진에 더하여 다자외교와 중견국 외교를 강화하고, 그린·디지털·보건 부문을 중심으로 ODA 예산도 크게 늘렸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 7박9일 일정으로 이탈리아 로마, 영국 글래스고,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할 예정이다. 교황청 공식 방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기후변화(COP26) 정상회의 참석, 헝가리 국빈 방문을 위해서다.

이번 순방에는 이례적으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동행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교황청 방문은 2018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보편적 인류애를 실천해 온 세계 종교계 지도자와 한반도 평화 증진과 코로나, 기후변화, 빈곤·기아 등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지혜를 나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표해 온 교황님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서 폭넓은 대화를 하실 것”이며, “그간 교황님이 북한 방문 의사를 수차례 말씀하신 바 있기 때문에 관련 논의도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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