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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남북 산림협력 통해 한반도 온실가스 감축” (2021.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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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1-03 09:35 조회1,4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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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남북 산림협력 통해 한반도 온실가스 감축”

  •  이광길 기자
  •  
  •  승인 2021.11.02 10:03
 
1일 영국 글래스고우 COP26 회의장에 도착한 문 대통령(가운데). 왼쪽 존슨 영국 총리, 오른쪽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사진제공-청와대]
1일 영국 글래스고우 COP26 회의장에 도착한 문 대통령(가운데). 왼쪽 존슨 영국 총리, 오른쪽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 “남북한 산림 협력을 통해 한반도 전체의 온실가스를 감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글래스고우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회의’(COP26)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유일하게 산림녹화에 성공한 나라로서 산림복원 협력에 앞장서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나무는 살아있는 온실가스 흡수원”이고 “나무를 키우고 산림을 되살리는 일은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한 해결책“이라며 ”사막화를 막고, 접경 지역의 평화를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림 및 토지 이용에 관한 글래스고 정상선언’을 환영하며 개도국의 산림 회복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내년 5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산림총회’의 성공을 위해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날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2030 NDC 상향 2018년 대비 40% 이상 온실가스 감축, △산림 복원, △2050년까지 모든 석탄발전 폐지 및 개도국들의 저탄소 경제전환 협력까지 3가지를 약속했다. 

아울러 “제가 드릴 한 가지 제안은 ‘청년 기후 서밋’의 정례적인 개최”라며 “기후위기의 당사자인 미래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 기후위기의 해법을 찾는다면 지속가능한 세계를 향한 인류의 발걸음도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OP26 회의에는 최일 영국 주재 대사 등 북한 당국자 2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북한(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명패가 있는 좌석에 앉아 문 대통령의 연설을 끝까지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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