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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집단체조창작단 창립 50주년 기념보고회 (2021.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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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1-11 10:00 조회1,2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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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집단체조창작단 창립 50주년 기념보고회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1.11.10 09:47
 

'노동당시대'부터 '아리랑', '빛나는 조국'까지

북한에서 2018년 9월 10일 공연한 '공화국 창건 70돌 경축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 [통일뉴스 자료사진]
북한에서 2018년 9월 10일 공연한 '공화국 창건 70돌 경축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 [통일뉴스 자료사진]

북한에서 집단체조창작단 창립 50주년을 맞아 9일 기념보고회가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보고회에서는 집단체조창작단 창작가들과 종업원들에게 보내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축하문을 리일환 당 비서가 전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이미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우리식 집단체조'를 선보인 김일성 주석이 1971년 11월 10일 전문적인 창작집단을 창립하도록 이끌었다며, 이를 집단체조 대중화 실현의 계기로 평가했다.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집단체조는 우리 당이 내세운 노선과 정책, 우리 당과 인민의 투쟁역사와 업적을 대서사시적 화폭으로 형상하는 하나의 예술작품이며, 체조대와 배경대, 음악은 집단체조의 3대 구성요소"라는 독창적인 견해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주석은 항일혁명투쟁시기에 '꽃체조' 등 작품을 창작 공연하도록 하여 집단체조의 역사적 뿌리를 마련했다.

해방 후인 1947년 5월 1일 집단체조 '김일성장군 만세!'가 새 조국건설에 나선 이들을 고무했고, 집단체조 창작에 관심을 기울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4차당대회를 경축하는 집단체조 '노동당시대'를 1961년 9월 19일 김 주석이 관람하는 가운데 무대에 올렸다.

이를 본보기로 1960년대에 중앙과 지방에서 많은 집단체조 작품들이 창작 공연되었으며, 1971년 11월 10일 집단체조창작단이 창립되어 보다 집단체조가 새로운 높은 단계로 비약할 수 있는 전환의 계기가 되었다.

집단체조창작단은 김 주석 탄생 60주년을 맞아 1972년 '혁명의 태양이 솟은 만경대'를 첫 작품으로 완성했으며, 1970년대에만 '위대한 주체의 기치따라', '조선의 노래', 대집단체조 '주체의 조선'을 비롯한 여러 편의 작품을 창작했다.

1980년대 들어서는 대집단체조 '당의 기치따라'와 집단체조 '인민들은 수령을 노래합니다', '빛나는 조선', '공화국이 걸어온 40년'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김 위원장은 노작 '집단체조를 더욱 발전시킬데 대하여'를 발표하고 1990년대 인민상계관작품인 대집단체조 '일심단결'과 첫 실내 집단체조 '영원히 당과 함께', 집단체조 '장군님따라 붉은기 지키리', '조선아 너를 빛내리' 등의 창작 방향을 제시했다.

2000년 10월 첫선을 보인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백전백승 조선노동당'은 2002년 '아리랑'으로 이어지면서 집단체조와 함께 다채로운 무용과 음악 등이 배합된 특성을 보여주었다.

통신은 이 두 작품을 '20세기 문예부흥의 총화작', '태양조선의 국보', '새 세기를 대표하는 최고 걸작'이라고 불렀다.

2018년 9월 '공화국 창건 70돌'을 경축하여 시작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에 대해서는 '김정은 시대를 대표하는 본보기적 걸작'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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