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


소식

홈 > 소식 > 새소식
새소식

김정은, "3대혁명 동력으로 균형발전 강력 추동"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1-19 11:02 조회1,464회

본문

김정은, "3대혁명 동력으로 균형발전 강력 추동"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1.11.19 08:23
 

제5차 3대혁명선구자대회 개막.."모든 혁명진지를 3대혁명화하자!" 구호

북한에서 18일 제5차 3대혁명선구자대회가 시작됐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에서 18일 제5차 3대혁명선구자대회가 시작됐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에서 제5차 3대혁명선구자대회가 18일 시작됐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우리 당의 총노선인 3대혁명의 기치를 높이 들고 사회주의 건설의 전면적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견인불발의 대진군이 힘차게 벌어지고 있는 시기에 제5차 3대혁명선구자대회가 18일 수도 평양에서 개막되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대회에 참석하지는 않고 '3대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을 이룩하자'는 제목의 서한을 보냈으며, 이를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낭독했다.

통신은 "대회에서는 제4차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선구자대회와 전국3대혁명소조원열성자회의 이후 3대혁명수행을 위한 대중운동 과정에 이룩된 성과와 경험들을 공유하고 나타난 결함과 교훈들을 분석총화하며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과 3대혁명소조사업을 새롭게 혁신하는데서 나서는 실천적 문제들을 토의하게 된다"고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서한에서 "(당은) 우리식 사회주의의 확고한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길은 3대혁명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사상, 기술,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일으키는데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정하였다"고 강조했다.

또 "3대혁명노선은 어제도 오늘도 변함없는 사회주의, 공산주의건설 강령이며 우리 당의 총노선"이라고 하면서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기는 3대혁명 노선을 구현하기 위한 우리 당과 인민의 장구한 투쟁의 결과로써 도래한 역사의 분수령인 동시에 보다 높은 단계의 3대혁명으로써 이룩될 발전의 새시대"라고 규정했다.

3대혁명 노선을 관통하는 정신은 "자기 힘으로 자기 나라 혁명을 완수하는 철저한 자주정신이며 여기에서 기본은 주체적 혁명역량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가건설의 전 역사는 곧 3대혁명의 역사이며 우리는 3대혁명 노선을 실현하는 길에서 사회주의 완전승리도 공산주의사회도 맞이하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제5차 3대혁명선구자대회에 대해서는 "3대혁명을 동력으로 국가사회생활의 모든 분야, 나라의 모든 지역의 동시적이며 균형적인 발전을 강력히 추동하자는 것이 이번 대회의 기본정신"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모든 혁명진지를 3대혁명화하자!'를 투쟁구호로 제시하고는 "온 사회를 3대혁명화하기 위하여서는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과 3대혁명소조운동에 박차를 가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지금처럼 기관, 기업소, 공장, 협동농장, 직장과 작업반 단위로 벌일 것이 아니라 시, 군, 연합기업소로 확대하여 명실공히 전사회적, 전 인민적 운동으로 전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리일환 당 비서는 보고에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과 3대혁명소조사업에서 근본적 전환을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리일환 당 비서는 보고에서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과 3대혁명소조운동은 조선노동당의 독창적인 대중운동사상을 철저히 구현하고 혁명과 건설의 역사적 노정에서 그 정당성과 생활력이 남김없이 발휘된 가장 높은 형태의 대중운동이며 우리 시대의 위력한 혁명방식"이라고 했다.
 
김일성 주석은 사회주의 제도가 선 다음에도 사상, 기술, 문화 분야에서 혁명을 계속해야 한다는 3대혁명 사상을 밝히고 이를 사회주의 건설의 전략적 노선으로 제시했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과 3대혁명소조운동의 강화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고 칭송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의 영도에 따라 3대혁명은 새로운 높은 단계로 들어서 '우리국가제일주의 시대'가 탄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지난 4차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선구자대회와 전국3대혁명소조원열성자회의 이후 △사상혁명 추진 결과 혁명가들이 강화 △기술혁명 추진 결과 과학기술력이 한 단계 높아지고 인민경제 자립적 토대 강화 △문화혁명 추진 결과 문화생활 영역과 사회주의 문명건설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의 활성화 여부는 전적으로 당조직들의 역할에 달려있다고 하면서 "주체적 역량을 백방으로 강화하여 현존하는 난관을 성과적으로 돌파하는 묘술은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과 3대혁명소조사업을 사회주의 건설을 추동하는 위력한 대중운동으로, 해당 단위 발전의 실제적인 추진력으로 되게 하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리일환 비서는 "온 나라가 3대혁명으로 들끓을 때 사회주의 건설 전반에서는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나게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과 3대혁명소조사업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대회에는 참석하지 않고 '3대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을 이룩하자'는 제목의 서한을 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대회에는 참석하지 않고 '3대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을 이룩하자'는 제목의 서한을 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이날 대회에는 최룡해 위원장과 김덕훈 내각총리, 박정천 당 비서가 주석단에 오른 가운데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 수행에서 앞장서는 3대혁명기수들과 3대혁명소조원들, 도, 시, 군당위원회 책임일꾼들과 성 및 중앙기관 당 책임일꾼들, 무력기관 정치일꾼들, 당 중앙위원회 해방 부서 일꾼들과 관계일꾼들이 참가했다.

리일환, 오수용, 태형철, 김재룡, 오일정, 허철만, 유진, 김영환 등 당과 정부의 간부들, 그리고 도당책임비서들, 권영진 군 총정치국장을 비롯한 무력기관 책임일꾼들, 3대혁명 수행에서 모범을 보인 일꾼들과 3대혁명기수들과 소조원들이 주석단에 나왔다.

대회에서는 토론도 진행됐으며, 이날 하루에 끝나지 않고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북한의 '3대혁명선구자대회'는 1986년 11월 ''제1차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 선구자대회'를 시작으로 1995년 11월, 2006년 2월, 2015년 11월까지 4차례 열렸다.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은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1975년 11월 19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5기 제11차 전원회의에서 '사상도 기술도 문화도 주체의 요구대로'라는 구호와 함께 발기한 전 사회적 대중노력 동원 운동이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015년 11월 20일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 선구자대회'라는 이름으로 열린 제4차 대회에서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이 시대의 발전과 당의 요구에 맞게 응당한 높이에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하면서 △혁명사적교양실 개선을 통한 사상사업 강화 △당 조직 집단주의 강화 △지식경제를 토대로 한 인민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과학화, 정보화 실현 △청년의 이색적인 생활풍조 타파 △선전선동운동 강화 등을 지시하는 등 변화를 꾀한 바 있다.


브라우저 최상단으로 이동합니다 브라우저 최하단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