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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츠, “중국은 남북관계 개선 일관되게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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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2-03 10:56 조회1,39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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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츠, “중국은 남북관계 개선 일관되게 지지”

  •  이광길 기자
  •  
  •  승인 2021.12.03 08:39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이 2일 “중국은 반도 남북 쌍방의 관계 개선을 일관되게 지지한다”고 거듭 밝혔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종전선언’을 둘러싼 한·미 간 조율이 마무리되면서 중국의 역할이 중요해진 시점에 2일 텐진에서 이뤄진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의 만남에서 나온 발언이다. 

양 위원은 또한 “(중국은) ‘쌍궤병행’ 구상과 단계적·동시적 원칙, 대화와 협상을 통한 조선반도 문제 해결을 통해 유관국과 함께 반도 평화와 안정을 지키고 반도의 항구적 평화 실현에서 건설적 역할을 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자관계와 관련해서는 내년이 한중수교 30주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중국은 이를 계기로 상호존중, 평화공존, 협력공영의 정신을 견지하면서 고위층 교류와 전략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협력과 융합발전을 심화하고 국민감정을 증진시켜 보다 성숙하고 온건한 중한전략협력동반자관계 구축을 희망한다”는 것.

양 위원은 또한 “다자주의와 자유무역 체제의 확고한 지지자로서, 중한 쌍방은 계속 상호보완적 우위를 발휘해야 하며, 합심하여 양국, 지역 및 더 나아가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소통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훈 실장은 “중국과 긴밀한 고위급 교류를 통해 경제·무역·문화·방역 등 각 분야의 실무협력을 본격화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도 기대했다. 

나아가 “한국은 중국과 함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으면서, 지역 협력과 다자주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국 양제츠, 서훈에 "한중, 공급망 협력해야"

송고시간2021-12-02 23:45

중국 배제한 미국 중심 공급망 참여 견제…한반도 문제 쌍궤병행 재차 강조

눈 인사하는 서훈과 양제츠
눈 인사하는 서훈과 양제츠

(톈진=연합뉴스) 베이징 특파원단 공동취재단 = 서훈 청와대 안보실장과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공산당 정치국원이 2일 오후 중국 톈진(天津)의 한 호텔에서 회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12.2 chinakim@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양제츠(楊潔篪)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은 서훈 청와대 안보실장과의 협의에서 공급망 안정성을 위한 한·중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중국 매체가 보도했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양 정치국원은 2일 톈진(天津)에서 진행된 서훈 실장과의 협의에서 "다자주의와 자유 무역 시스템의 강력한 지지자로서 중국과 한국은 상호 보완적인 이점을 계속 활용하고 양국, 지역, 세계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정성과 원활함을 보장하기 위해 계속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한국이 중국과의 반도체 등 관련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자는 제안인 동시에, 중국을 배제한 미국 중심의 공급망에 한국이 적극 참여하지 않도록 견제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이어 양 정치국원은 이어 "중국은 일관되게 남북 관계 개선을 지지해 왔으며 한반도 문제는 쌍궤병행(비핵화 협상과 한반도평화체제 협상의 병행)과 단계적·동시적 접근에 입각해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또 " 한반도의 항구적인 안정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길 원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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