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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금은 남과 북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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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1-03 12:22 조회86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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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금은 남과 북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해”

  •  이광길 기자
  •  
  •  승인 2022.01.03 10:23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지금은 남과 북의 의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며, “다시 대화하고 협력한다면 국제사회도 호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신년사’를 통해 “아직 미완의 상태인 평화를 지속 가능한 평화로 제도화하는 노력을 임기 끝까지 멈추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정부는 기회가 된다면 마지막까지 남북관계 정상화와 되돌릴 수 없는 평화의 길을 모색할 것이며, 다음 정부에서도 대화의 노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남측은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에 의한 종전선언’ 제안을 바탕으로 남북-북미대화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 북측은 대화재개 조건으로 ‘적대시정책 철회’를 고수하고, 미국은 유인책 없이 ‘일단 만나자’고 버티고 있다. 

문 대통령은 “올해는 남북 정부 간 최초의 공식 합의로서,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남북대화의 기본정신을 천명했던 ‘7·4 남북 공동선언’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평화와 번영, 통일은 온 겨레의 염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아직 미완의 평화이고 때로는 긴장이 조성되기도 하지만, 한반도 상황은 어느 때보다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분단국가이고 전쟁을 겪은 우리에게 평화보다 소중한 가치는 없다”면서 “평화는 번영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전제”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평화는 제도화되지 않으면 흔들리기 쉽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주도해 나간 남북대화와 북미대화에 의해 지금의 평화가 어렵게 만들어지고 지탱되어 왔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2022년 화두로는 “정상화”와 “선도국가 시대”를 제시했다. 

△튼튼한 방역으로 바탕으로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되 격차를 줄이는 포용적 회복에 전력을 다하고, △글로벌공급망 개편과 첨단사업 육성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강국으로 나아가며, △삶의 질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것.

오는 3월 9일 예정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희망도 밝혔다.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대통령 선거”가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여 국민의 선택을 받는 민주주의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적대와 증오와 분열이 아니라 국민의 희망을 담는 통합의 선거가 되었으면 한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정치의 주인은 국민이며, 국민의 참여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정치의 수준을 높이는 힘”이라며 “국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해 주시고 좋은 정치를 이끌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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