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지식형 근로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북한 웹사이트 [조선의 오늘]이 7일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에 북한에서 1만여 명의 근로자들이 원격교육체계에 새로 망라되었으며 수천 명의 근로자들이 대학을 졸업하였다.

현재 원격교육체계로 교육을 받는 근로자들의 수는 전국적으로 10여 만 명.

황해제철연합기업소,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을 비롯한 수많은 단위의 근로자들이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 평양교통운수대학을 비롯한 중요 대학의 과정안을 마치고 현실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앞장에서 풀어나가고 있다는 것.

2020년 4월에 진행된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 회의에서 원격교육법이 채택됨으로써 원격교육이 법적으로 확고히 담보되고 그 조건보장사업이 더욱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사이트는 “공화국에는 원격교육체계를 비롯한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가 정연하게 세워지고 가는 곳마다 과학기술보급 거점들이 꾸려져 근로자들이 과학기술지식을 마음껏 습득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이 갖추어져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