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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자강도서 동해로 ‘탄도미사일’ 1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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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1-11 15:13 조회8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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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자강도서 동해로 ‘탄도미사일’ 1발 발사

  •  이광길 기자
  •  
  •  승인 2022.01.11 08:00
 

NSC, “강한 유감...대화 재개에 조속히 호응해야”

북한이 11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 

지난 5일 자강도에서 동해로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발사한지 엿새 만이다. 미국 등의 요구로 지난 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다루기 위한 유엔 안보리 비공개 회의가 소집되는 날(현지시각 10일)에 맞췄다. 

합동참모본부(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11일) 07시 27분경 북한이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탐지하였다”면서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700km이상, 최대고도는 약 60km, 최대속도는 마하 10 내외이며, 북한이 지난 1월 5일에 발사한 탄도미사일보다 진전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발사체가 ‘극초음속 미사일이 아닌 기동형 재진입체(MARV)를 탑재한 일반적인 탄도미사일’이라는 남측의 평가에 맞서, 북측이 재차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합참은 “현재 한미 정보당국이 발사체의 제원과 특성을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최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자 “한반도는 물론 국제평화와 안전에 중대한 위”이라며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진행되는 가운데 군사적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8시 50분부터 9시 40분까지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 단거리발사체 발사’와 관련하여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NSC 상임위원들은 먼저 북한이 연초부터 연속적으로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의도를 분석하고, “정세 안정이 매우 긴요한 시기에 이루어진 이번 발사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북한의 후속 동향을 주시하면서 필요한 대응 조치를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하여, 대화 재개와 협력에 조속히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하였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하여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원인철 합참의장, 서주석·김형진 국가안보실 1·2차장,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 결과에 더해 "통일부는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로 인한 우려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한반도 정세를 평화적·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남북이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진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일관되게 노력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북한도 한반도 정세안정이 긴요한 시기에 미사일 시험 발사와 같은 우려스러운 행동을 반복할 것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평화를 만들어 가려는 우리의 노력에 호응해 나올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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