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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시다, 러 사할린1·사할린2 사업서 "철수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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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4-04 09:35 조회4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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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시다, 러 사할린1·사할린2 사업서 "철수 안 해"

김예진 입력 2022.04.01. 14:29

기사내용 요약
"에너지 안보상 중요한 프로젝트"

[도쿄(일본)=AP/뉴시스]지난 2월 25일 일본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총리가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2.04.0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자국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러시아 극동 사할린의 석유 및 천연가스 개발사업인 '사할린-1'과 '사할린-2' 모두 철수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1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참의원 본회의에 참석해 '사할린-1' 사업도 '사할린-2'와 마찬가지로 철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유 생산을 취급하는 사할린-1에는 일본 경제산업성, 이토추(伊藤忠) 상사 등이 출자한 사할린석유가스개발(SODECO)가 30% 지분을 가지고 있다. 2006년부터 원유를 수출해왔다.

사할린-2는 일본 미쓰이(三井)물산이 12.5%, 미쓰비시(三菱) 상사가 1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08년부터 원유, 2009년부터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판매해왔다.

기시다 총리는 사할린-1 사업이 "에너지 안전보장 상 중요한 프로젝트다"고 강조했다.

또 "주요 7개국(G7)에서도 지속 가능한 대체 공급 확보를 위해 시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철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러시아가 요구한 천연가스 대금 루블화 지급은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G7 에너지 장관 회의에서 채택된 각료 성명 방침에 따라 우리나라도 러시아의 요구를 거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미국 등 서방 국가와 함께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왔다. 하지만 에너지 공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업은 철수하지 않겠다는 모습이다.

지난달 28일 산케이 신문은 일본 정부 내에서 사업 재검토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으나, 에너지 사업 철수를 안전보장 상 관점에서 '최후의 카드'로 보는 견해가 뿌리깊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 내에서는 사업 철수 시 중국에 권익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한 정부 고위 관리는 유럽이 러시아산 에너지 금수에 나서면 일본도 권익에 손을 대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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