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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문재인 정상회담 화보집 '북남관계 대전환'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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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5-04 15:41 조회4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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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문재인 정상회담 화보집 '북남관계 대전환' 발간(종합)

서재준 기자,양은하 기자 입력 2022.05.04. 10:01
2018~19년 기간 3차례 남북정상회담 사진 담겨
남한 새 정부 출범 앞두고 '남북관계 결산' 평가
북한이 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간 정상회담 화보집 '북남관계의 대전환-2018'에 담긴 지난 2018년 4월27일 판문점에서의 첫 만남 사진. ('북남관계의 대전환-2018') © 뉴스1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양은하 기자 = 북한이 지난 2018년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사이에 3차례 진행된 남북 정상회담을 상세히 기록한 화보를 발간했다.

4일 북한 대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공개된 이번 화보집의 이름은 '북남관계의 대전환-2018'이다.

이 화보집엔 2018년 4월27일과 5월26일 판문점에서 진행된 정상회담과 같은 해 9월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계기로 진행된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순간을 촬영한 사진이 담겼다.

또 김 총비서가 2018년 1월 신년사를 통해 북한의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2018년 2월) 참가 의사를 밝힌 뒤 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 부부장을 비롯한 북한 특사단이 방남했을 때의 사진도 화보집에 수록됐다. 이후 이어진 우리 측 특사단 방북 및 김 총비서 접견 등 정상회담 성사 과정도 모두 기록됐다.

문 대통령 부부뿐만 아니라 서훈 국가안보실장(당시 국가정보원장), 정의용 외교부 장관(당시 안보실장) 등 남북정상회담에 기여한 인사들의 사진도 모두 실렸다.

북한이 4일 공개한 북한이 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간 정상회담 화보집 '북남관계의 대전환-2018'에 담긴 지난 2018년 3월 우리 측 특사단의 방북 모습. ('북남관계의 대전환-2018' 갈무리) © 뉴스1

화보집은 당시 남북정상회담 이후 국내에서 '특수'를 누린 평양냉면 등 '판문점 정상회담과 관련한 일화'도 소개했다.

북한은 화보집에 평양냉면집 앞 대기 손님들 사진을 싣고 "남조선(남한) 사회는 온통 평양냉면 이야기로 들끓었다"고 했다. 또 정상회담 보도를 위해 마련된 프레스센터가 "각국에서 모여 온 3000여명의 기자들의 취재열기로 들썩였다"며 각지에선 "평화를 기원하는 이채로운 풍경으로 흥성거렸다"고 전했다.

북한은 이번 화보집을 통해 당시 남북관계 진전이 김 총비서의 '영도력'과 '결단'에 따른 것임을 부각했다.

북한은 화보집에서 "경애하는 원수님(김정은)의 대용단으로 민족분열사상 일찍이 있어 본 적 없는 극적인 변화가 일어났다"며 "경이적인 화폭들은 장장 70년을 헤아리는 민족 분열의 역사, 불신과 대결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 시대를 안아오려는 원수님의 철의 의지와 탁월한 정치 실력, 애국애족의 대용단이 안아온 소중한 결실"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전례 없이 진행된 3차례의 북남(남북) 수뇌상봉(정상회담)은 북남관계가 완전히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내외에 뚜렷이 보여줬다"며 당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실었다.

북한이 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간 정상회담 화보집 '북남관계의 대전환-2018'에 담긴 지난 2018년 2월 김여정 부부장 등 북한 특사단과 문 대통령의 만남. ('북남관계의 대전환-2018' 갈무리) © 뉴스1

북한은 이에 앞서도 김 총비서의 정상외교 활동을 기록한 화보집을 수차례 발간했다. 특히 '실패'로 귀결된 김 총비서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화보집도 내놨다.

다만 북미정상회담 관련 화보집에선 지난 2019년 6월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때 문 대통령의 사진은 싣지 않아 이후 악화된 남북관계 등을 반영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이 이번에 남북정상회담에 관한 화보집을 별도로 발간하면서 문재인 정부 시기 추진돼온 남북관계 진전에 관한 사항은 '나름 의미 있게 평가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아울러 퇴임을 앞둔 문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이란 시각도 있다.

오는 9일 밤 12시기를 기해 대통령 임기가 만료되는 문 대통령은 지난달 20~21일엔 김 총비서와 친서를 교환하기도 했다. 김 총비서는 당시 문 대통령에게 보낸 답신에서 "임기 마지막까지 민족의 대의를 위해 마음 써온 문 대통령의 고뇌와 노고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북한이 오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이번 화보집을 발간했단 점에서 "한국과 국제사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북 강경정책에 대한 비판 여론을 조성하고 북한의 입장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뒤늦게 서둘러 발간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yeh25@news1.kr

北, 대외선전매체 통해 2018 남북정상회담 화보집 공개

송영석 입력 2022.05.04. 09:26 수정 2022.05.04. 10:15

북한이 2018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진행한 3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을 기록한 화보집을 대남 선전 매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북한 '우리민족끼리'는 '북남관계의 대전환 2018'이라는 제목의 화보집을 홈페이지에 게재했습니다.

화보집에는 2018년 4월과 5월 판문점에서 진행된 정상회담과 9월 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해 진행된 정상회담의 주요 순간들이 담겨 있습니다.

또, 앞서 김 위원장이 2018년 1월 신년사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힌 뒤 김여정 부부장 등 북한 특사단이 방한한 순간들도 담겼으며, 이후 남측 특사단의 방북과 김 위원장과의 만남 등 정상회담 성사 과정도 기록돼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함께 서훈 당시 국정원장, 정의용 당시 국가안보실장 등 남북 정상회담 성사에 기여한 인사들의 사진도 실렸습니다.

북한은 화보집을 통해 "전례 없이 진행된 세 차례의 북남 수뇌상봉(남북 정상회담)은 북남관계가 완전히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내외에 뚜렷이 보여 줬다"고 평가하면서, "경애하는 원수님의 대용단으로 민족분열 사상 일찍이 있어 본 적이 없는 극적인 변화가 일어났다"며 당시 남북 정상회담이 김 위원장의 영도력과 결단에 따른 결과였다고 선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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