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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평양 강동 구석기동굴서 2만년 전 인류화석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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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5-11 09:15 조회3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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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평양 강동 구석기동굴서 2만년 전 인류화석 발견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2.05.11 09:08
 
평양시 강동군 구석기시대 동굴유적에서 2만년 전 인류화석이 발굴돼 '강동사람'으로 명명됐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평양시 강동군 구석기시대 동굴유적에서 2만년 전 인류화석이 발굴돼 '강동사람'으로 명명됐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평양시 강동군 구석기시대 동굴유적에서 2만년 전 인류화석이 발굴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일성종합대학 역사학부의 연구집단이 평양시 강동군 림경노동자구에서 구석기시대의 동굴유적을 새로 발굴"했다며, "이 과정에 구석기시대 문화층(2층)에서 인류(신인)화석 7점, 짐승뼈화석 9종에 300여점, 포분화석(퇴적물에 보존된 포자나 꽃가루) 274개를 발굴하였다"고 알렸다.

과거 사람들이 살던 흔적이 땅속에 묻혀 이뤄진 '문화층'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전자 상자성 공명((EPR, Electron paramagnetic resonance) 연대측정 결과 이 유물들은 2만 3000±3 000년의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발'(치아)과 '머리통뼈'(두개골) 조각이 발견된 인류화석은 구석기시대 후기에 살았던 30대 여성으로 추정했다.

북한 고고학회는 이번에 발견된 인류화석을 지명에 따라 '강동사람'으로 명명했다.

이번에 발굴된 림경동굴유적은 비상설 물질유산심의평가위원회의 심의와 내각결정으로 '보존유적'으로 등록되었다.

통신은 "우리 민족의 원시조인 단군이 묻혀있는 평양시 강동일대에서 신인단계의 '강동사람'이 처음으로 발견된 것은 이 일대가 인류문화의 여명기부터 사람들이 연면히 살아오면서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창조하여 온 지역이라는 것을 인류학적으로 명백히 밝히는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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