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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북중 무역액 80% 감소...화물열차 중단 여파 (2022.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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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6-20 08:31 조회25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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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북중 무역액 80% 감소...화물열차 중단 여파

2022.6.18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다리. (자료사진)

지난달 북중 무역액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해관총서가 18일 공개한 북중 무역자료에 따르면 양국의 5월 무역액은 2천31만 달러로 전달인 4월의 1억234만 달러에 비해 약 80% 감소했습니다.

이 기간 북한의 대중 수입액은 1천451만 달러로 전달의 9천809만 달러보다 약 85% 급감했습니다. 반면 수출액은 579만 달러로 전달의 437만 달러에 비해 소폭 올랐습니다.

두 나라는 올해 1월부터 화물열차 운행을 재개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중국 단둥 지역이 봉쇄되면서 지난 4월 말부터 운행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열차를 통해 북한으로 유입되는 화물의 양이 크게 줄면서 전체적인 북중 무역액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5월의 북중 무역액 2천31만 달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전인 2019년 5월 1억8천491만 달러의 11%, 또 국제사회 대북제재 여파가 본격화하기 이전 시점인 2016년 5월의 2억7천225만 달러의 7.4% 수준입니다.

VOA 뉴스

북중 5월 교역액 한달새 80% 급감…화물열차 중단 탓

송고시간2022-06-18 17:09

단둥역에 서 있는 화물열차
단둥역에 서 있는 화물열차

지난 1월 10일 오전 북중 접경지역인 랴오닝성 단둥시 단둥역 철로에 북중 교역에 이용되는 화물열차가 서 있다. 2022.1.11 [연합뉴스 자료사진]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올들어 회복세를 보이던 북한과 중국의 교역액이 중국 랴오닝성 단둥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화물열차 운행 재중단에 따라 급감했다.

18일 중국 해관총서(세관)가 발표한 국가별 교역액 자료에 따르면 5월 북중 교역액은 2천31만 달러(약 263억원)로 전달 교역액 1억234만 달러(약 1천325억원)보다 80.2% 줄었다.

북한의 대중 수입액은 1천451만 달러(약 188억원)로 전달 9천810만 달러(약 1천270억원)와 비교해 85.2% 감소했다.

대중 수출액은 580만 달러(75억원)로 전달 425만 달러(약 55억원)보다 36.5% 증가했다.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북한이 중국 물자 반입을 봉쇄했지만, 대중 수출에는 적극적이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2020년 8월께 운행을 전면 중단했던 북중 화물열차가 1년 6개월 만인 1월 16일 운행을 재개하면서 1∼3월 북중 누적 교역액은 1억9천689만 달러(약 2천549억원)로 작년 동기 10배 증가했었다.

북중 화물열차는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단둥 봉쇄로 4월 29일 다시 운행을 중단했다.

5월 북중 교역액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교역이 전면 중단됐던 작년 같은 달 346만 달러(약 45억원)보다는 4.9배 늘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문호를 닫았던 북한이 산둥성 룽커우∼남포항을 운항하는 해상 교역을 점차 확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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