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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달로 간다"..'다누리' 8월 발사..누리호' 성공의 의미..남은 과제는? (2022.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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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6-22 09:25 조회2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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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제 달로 간다"..'다누리' 8월 발사

김민욱 입력 2022.06.21. 19:52

[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누리호 발사 성공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우주 탐사 계획도 힘을 얻게 됐습니다.

당장 두 달 뒤에는 달 탐사를 위한 궤도선이 우주로 향하고요.

2030년에는 달에 보낼 무인 착륙선을 누리호에 실어서 쏘아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연구원들이 태양 전지판이 붙은 직육면체의 궤도선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최근 공개된 달 궤도선 '다누리'의 모습입니다.

'달을 남김없이 누리고 오라'는 뜻의 다누리.

다누리는 한국시각으로 오는 8월 3일 미국에서 스페이스X의 로켓에 실려 우주로 떠납니다.

3월에 극한의 우주환경 시험을 마쳤고, 다음 달 5일 특수 컨테이너에 실려 미국으로 보내집니다.

[김대관/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사업단장] "온도 조건에서도 버티는지, 진동을 버티는지, 전자파 환경에서도 문제없는지, 이러한 환경시험이 다 끝났습니다."

발사 후 곧장 달을 향하면 사흘 정도가 걸리지만 다누리는 넉 달 반이 걸립니다.

먼저 태양을 향해 가다가 지구와 태양의 중력이 같아지는 150만 ㎞ 지점에서 천천히 달과 지구의 중력을 이용해 달로 향하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 연료 소모량을 줄일 뿐 아니라 보다 먼 우주에서 위성과 통신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술도 쌓을 수 있습니다.

[김대관/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사업단장] 그 정도의 심우주를 저희가 항행을 해보는 거에요. 더 먼 거리까지도 심우주 항행, 항법을 할 수 있는 기술이 생기는 거죠.

달 상공 100킬로미터 궤도에 도착하면 다누리는 하루에 12번 달을 돌며 탐사를 진행합니다.

다누리에는 고해상도 카메라와 입자 분석 장비 등 6개의 탑재체가 실립니다.

달 탐사선이 착륙할 장소 선정을 위한 표면 촬영을 비롯해 지질과 자원 탐사 등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다누리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시작한다면 한국은 세계에서 7번째로 달을 탐사한 나라가 됩니다.

한국은 2030년에 다른 나라의 발사체가 아닌 누리호에 무인 착륙선을 실어 달에 보낸다는 계획도 추진 중입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영상편집: 조민우

 

MBC

'누리호' 성공의 의미..남은 과제는?

입력 2022.06.21. 20:01 수정 2022.06.21. 20:06

[뉴스데스크] ◀ 앵커 ▶

이 자리에 누리호 개발의 총 책임을 맡고 계신 분이죠.

이상률 항공우주연구원장 모셨습니다.

먼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이상률/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감사합니다.

◀ 앵커 ▶

먼저 소감 한 말씀 여쭤보지 않을 수 없네요.

◀ 이상률/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무엇보다도 모든 사람들처럼 굉장히 기쁘고 또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게 굉장히 영광스럽습니다.

◀ 앵커 ▶

저희도 정말 영광입니다.

우리 발사체로 우리가 직접 1톤 넘는 위성을 쏠 수 있는 7번째 나라가 됐습니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요?

◀ 이상률/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대단한 일이죠.

우리가 실용급 위성을 올린다는 거니까 우주 개발을 이제 제대로 할 수 있는 나라가 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 앵커 ▶

작년 1차 발사 때도 그랬고, 이번에도 부품에 문제가 생겨서 마음 많이 졸였는데, 예상보다 금방 해결해냈습니다.

이게 우리가 직접 설계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라고요?

◀ 이상률/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그렇습니다.

해외에서 저희가 어떤 기술을 도입하거나 이랬을 때는 실수의 과정도 또 해외하고 같이 해야 하고 굉장히 힘듭니다.

그런데 의외로 저희가 직접 설계해서인지 문제가 일어났지만 대응하는 것도 굉장히 빨랐고 또 그 대응하고 나서는 굉장히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 앵커 ▶

누리호 발사 오늘이 끝이 아니잖아요.

앞으로 네 번을 더 쏘게 되는데 오늘 발사와 어떻게 다르고 어떤 특징을 갖게 되나요?

◀ 이상률/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2027년까지 최소 네 번이 계획이 되어 있고요.

그 이후에도 아마 더 발사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1차, 2차 시험 발사를 통해서는 저희가 위성 모사체라는 거를 많이 싣고 갔는데 아무래도 이제는 그런 모사체는 없애고 최대한 제대로 된 위성을 많이 실어서 제대로 된 임무를 하는 게 목표가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정말 큰 의미가 있습니다.

2030년에는요.

우리가 달 탐사도 계획을 하고 있잖아요.

달 착륙선을 싣고 가려면 우주발사체에 그만큼 더 큰 힘이 필요할 텐데요.

그때도 우리 발사체로 쏠 수 있는 거죠?

◀ 이상률/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지금 현재 차세대 발사체를 저희가 예비타당성 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는 지금보다 훨씬 더 강력한 발사체로 직접 달에 달 착륙선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 앵커 ▶

2030년이 기대가 됩니다.

원장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이상률/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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