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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세공술로 이름난 평양대성보석가공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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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7-14 09:39 조회18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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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세공술로 이름난 평양대성보석가공공장

  •  이계환 기자
  •  
  •  승인 2022.07.13 12:44
 
평양대성보석가공공장에서 생산된 여러 제품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평양대성보석가공공장에서 생산된 여러 제품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재일 [조선신보]가 13일 평양발 기사에서 북한에서 세공술로 이름난 평양대성보석가공공장을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4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이 공장은 북한을 대표하는 금, 은 세공 및 보석가공단위.

이 공장은 수십 명의 기능 높은 세공사들과 수백 명의 생산자들로 전문화되어있으며 생산되는 세공품들은 장식 재료와 형태, 문양, 보석사용에 따라 그 가지 수가 수백 점에 달한다.

자동보석가공기를 비롯한 보석가공설비가 그쯘히(충분히) 갖추어진 공장에서는 감람석(투명하고 아름다운 색깔을 띤 철과 마그네슘의 규산염광물), 인조보석 등 여러 종류의 보석들을 원추, 타원, 물방울, 긴8각 등의 형태로 다양하게 가공한다.

이 공장에서 35년간 일해 온 황의섭(58) 세공사는 “우리 세공사들은 어찌 보면 인간들의 감정을 작품에 그려놓는 작가들과 유사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그만큼 우리는 사람들의 기호와 취미를 이 두손놀림으로 귀금속들에 섬세하게 형상해내야 한다”고 말한다.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반지, 목걸이, 브로치 등 다양한 금, 은 세공품들은 그자체가 하나의 예술작품.

이들 세공품들은 금, 은의 순도를 정확히 보장하면서도 문양과 형태가 새롭고 세련되어 손님들의 신용을 담보하고 있다고 한다.

세공품을 제작하고 있는 세공사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세공품을 제작하고 있는 세공사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이 공장에서 또 하나의 인기 있는 생산품은 놋그릇 제품. 놋그릇 제품들로는 신선로, 밥그릇, 국그릇, 수저, 장식 주전자일식, 쟁반 등이 있다.

신문은 놋그릇 제품은 예로부터 우리 민족이 창안하고 발전시켰다면서 “이 공장의 놋그릇 제품들은 높은 광택도와 정교한 세공술뿐 아니라 인체에 좋은 동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하여 사람들 속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신문은 “동은 사람의 몸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미량물질로서 세포의 파괴와 노화를 막으며 강한 살균작용을 한다”면서, 이것이 “사람들이 놋그릇 제품들을 환영하는 까닭의 하나”라고 알렸다.

아울러, 신문은 “지금 공장에서는 놋그릇 제품들만 아니라 여러 가지 놋공예품들도 생산하고 있는데 장식적 효과가 높아 구매자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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