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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공개회의, 대북 규탄 결과물 못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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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0-07 12:40 조회1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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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공개회의, 대북 규탄 결과물 못 내놔

  •  김치관 기자
  •  
  •  승인 2022.10.06 18:19
 

중‧러 이견...미일 등 우방국 10개국과 기자회견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현안을 다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회의가 5일 열렸다. [사진 출처 - 유엔 홈페이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현안을 다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회의가 5일 열렸다. [사진 출처 - 유엔 홈페이지]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5일(현지시간) 개최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언론 성명’을 추진했지만 불발됐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뉴욕 시간으로 10월 5일 오후 3시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여 안보리 공개회의가 개최되었고, 우리나라는 이해당사국 자격으로 참석했다”며 “비록 이번 공개토의에서 구체적인 결과물이 채택되지 않았다 할지라도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안보리 차원에서 미국을 비롯한 주요 이사국들과 긴밀히 소통해나가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이번 회의에서 황준국 주 유엔대사는 북한이 악화된 국제정세 속에서 더욱 공격적 행태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일삼고 있고, 핵무력정책 법령을 발표하는 등 국제 핵 비확산 체제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안보리 차원의 단합된 대응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특히 “황 대사는 회의 직후에 미국·일본 등 주요 우방국 10개국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규탄, 핵 포기 및 대화 복귀 촉구, 유엔 회원국의 완전한 결의 이행 촉구 등 단합된 메시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당초 우리 정부는 ‘언론 성명’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6일 오후 기자들에게 “일부 상임이사국들 간의 이견으로 언론성명이나 결과물이 채택되지는 않았다”고 확인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했음을 시사한 셈이다.

임 대변인은 “이번 공개토의에서 구체적인 결과물이 채택되지 않았다 할지라도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안보리 차원에서 미국을 비롯한 주요 이사국들과 긴밀히 소통해나가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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