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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국대사 "전술핵 이야기 무책임..확장억제 의지 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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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0-19 10:33 조회1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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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국대사 "전술핵 이야기 무책임..확장억제 의지 확고"

방준혁입력 2022. 10. 18. 20:02

동영상 https://tv.kakao.com/v/432803297

[앵커]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문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무책임하고 위험하다고 지적했는데요.

다만 골드버그 대사는 확장억제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의심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언론과의 토론회에 참석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문제에 '무책임하고 위험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필립 골드버그 / 주한 미국대사> "전술핵에 대한 이야기가 푸틴에서 시작됐든 김정은에서 시작됐든지 간에 그런 이야기는 무책임하고 위험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긴장을 낮추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골드버그 대사는 윤 대통령이 핵확산방지조약, NPT에 대한 의지를 밝힌 점을 거론하며 핵무기를 제거할 필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보고 맞대응하기 보단 '외교를 통한 비핵화'라는 기존 전략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북한의 도발과 맞물려 여권 일부에서 제기된 전술핵 재배치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며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필립 골드버그 / 주한 미국대사> "어떻게 하면 북한의 위협을 끝낼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하고, 핵을 가진 북한이 정상인 것처럼 여겨지는 가상적인 상황에 초점을 맞춰서는 안됩니다."

대신 골드버그 대사는 확장억제는 미국이 가진 핵전력을 포함한 모든 부문을 동원해 보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미국의 의지를 의심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어떤 확장억제 수단을 활용할 수 있을지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한반도 인근 수역에 항모전단이나 핵 추진 잠수함 같은 미 전략자산의 상시 순환배치를 한국이 요청했는지에 대해선 "아는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몇 가지 전략을 더 추가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계속적이고 지속 가능한 노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습니다.

골드버그 대사는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선 정확한 날짜를 예측할 수 없지만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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