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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엔 안보리 개혁해야…특정 세력이 독단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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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0-25 14:32 조회1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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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엔 안보리 개혁해야…특정 세력이 독단적 운영"

송고시간2022-10-25 11:26

김성 유엔 주재 북한 대사
김성 유엔 주재 북한 대사

(뉴욕 AP=연합뉴스) 김성 유엔 주재 북한 대사가 2022년 9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제77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을 하는 모습.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은 유엔이 특정 세력에 의해 독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전면 개혁을 요구했다.

북한의 영문 주간지 평양타임스는 유엔 창설을 기념하는 '유엔의 날' 77주년이던 지난 24일 "유엔이 수립된지 70년이 지났지만 세계 각지에서 전쟁과 분쟁이 지속됐다"며 "이는 유엔이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유지한다는 목적 달성에 실패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제재는 유엔의 이름을 악용해 특정 국가의 뜻대로, 무작위로 이뤄지고 있다"며 "유엔은 강대국뿐 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를 대표하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정 국가'란 대북제재를 주도하는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특히 안전보장이사회를 겨냥해 "유엔 개혁의 최우선 의제인 안보리 개혁을 추진해 특정 국가의 전략적 이익을 증진하는 수단으로서의 안보리 남용을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안보리 활동에 대한 책임과 투명성, 공정성을 보장하고 비동맹·개발도상국이 완전한 대표성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북한은 그동안 미국을 포함한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영향력이 큰 안보리 구조에 종종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해왔다.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2020년 유엔총회 제75차 회의 전원회의에서 "안보리는 비민주주의적이고 공정성이 심히 결여된 기구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지난해 10월 '유엔의 날'에 "유엔 무대에서 날이 갈수록 우심(심각)해지고 있는 특정국가나 세력의 강권과 전횡, 이중기준 행위가 하루빨리 종식되여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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