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


소식

홈 > 소식 > 새소식
새소식

북 총참모부, 한미 비질런트스톰 대응 2~5일 군사작전 사후 공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1-07 09:22 조회124회

본문

북 총참모부, 한미 비질런트스톰 대응 2~5일 군사작전 사후 공개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2.11.07 09:16
 
북한군 총참모부는 한미연합 비질런트 스톰 훈련에 대응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대응군사작전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군 총참모부는 한미연합 비질런트 스톰 훈련에 대응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대응군사작전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은 한미연합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훈련에 대응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대응군사작전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북한 군 총참모부는 7일 보도를 발표해 "엄중한 상황에 대처한 철저하고 견결한 대응의지와 공화국무력의 군사적능력에 대한 뚜렷한 자신감을 시위하고 우리 장병들의 단호한 보복의지에 필승의 신심을 더해주기 위하여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다음과 같은 대응군사작전을 단행하였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총참모부는 4일간의 군사작전 내용을 공개한 뒤 "모든 대응군사작전들은 계획된 목적을 성과적으로 달성했으며 우리 군대의 고도의 작전수행능력이 만족하게 평가되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2일(작전 1일차) 오전에는 평안북도 지역 미사일 부대에서 한미 공군기지타격을 목표로 서해갑문 앞 무인도를 향해 '산포탄 전투부'와 '지하침투 전투부'를 장착한 전술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하고, 오전과 오후 동·서해안 전선 공군 반항공미사일 부대들이 서로 다른 고도와 거리에 있는 공중목표를 소멸하기 위한 훈련을 진행하면서 23발의 지대공미사일을 발사했다.

그러면서 "이날 오후 적들이 남조선 《령해》 가까이에 우리의 미사일이 낙탄되었다고 주장하며 공중대지상유도탄과 활공유도폭탄으로 우리(북)측 공해상에 대응사격하는 망동을 부린 것과 관련하여 함경북도 지역에서 590.5㎞ 사거리로 남조선 지역 울산시 앞 80㎞ 부근수역(위도 35°29′51.6″,경도 130°19′39.6″) 공해상에 2발의 전략순항미사일로 보복타격을 가하였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일 합동참모본부는 북측이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 울릉도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에 대응해 공군 F-15, KF-16을 출격시켜 공대지미사일 3발을 NLL 이북 공해상으로 발사한 일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총참모본부는 3일(작전 2일차)에는 "국방과학원의 요구에 따라 적의 작전지휘체계를 마비시키는 특수기능 전투부의 동작믿음성 검증을 위한 중요한 탄도미사일시험발사를 진행하도록 하였"다고 밝혔다. 또 "적들의 지속되는 전쟁도발 광기를 짓뭉개버리기 위한 대응의 일환으로 초대형 방사포탄과 각종 전술탄도미사일 5발, 46발의 장거리방사포탄을 동해상으로 발사하였다"고 말했다.

'특수기능 전투부'를 탑재한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는 합참이 2단분리까지 이뤄졌지만 최고속도 마하 15, 고도 1천920km에 달해 실패했다고 추정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4일(작전 3일차)에는 한미연합공중훈련에 대한 대응의지를 보이기 위해 3시간 47분에 걸쳐 500대의 각종 전투기를 동원한 공군의 대규모 총전투출동작전이 진행되었으며, 5일(작전 4일차)에는 공군기지타격을 목표로 서해갑문 앞 무인도를 향해 산포탄 전투부를 장착한 전술탄도미사일 2발과 초대형 발사포탄 2발을 또 발사했다고 했다.

총참모부는 "적들의 대규모 련합공중훈련은 사실상 지역의 긴장을 의도적으로 고조시키는 공공연한 도발행위이며 특히는 우리 국가를 직접적인 목표로 겨눈 침략적 성격이 매우 짙은 위험한 전쟁연습"이라고 규정하고 "작전을 통하여 우리 공화국무력은 적들의 련합공중훈련에 철저히 대응하였으며 적 공군의 《우세론》을 맹목시킬 수 있는 자신감을 높이였으며 우리 군대의 확신성있는 군사대비태세와 능력을 완벽하게 확인하고 절대적인 대응의지를 더욱 확실하게 굳히였다"고 자평했다.

이어 "이번에 조선인민군이 단행한 대응군사작전은 적들의 도발적인 군사적망동이 끈질길수록 우리의 대응은 더욱 철저하며 더욱 무자비할 것이라는 우리의 명백한 대답으로 되며 이는 곧 앞으로도 드팀없는 우리 무력의 행동원칙, 행동방향으로 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2면에 26장의 훈련 모습과 함께 총참모부 보도를 실었다.


브라우저 최상단으로 이동합니다 브라우저 최하단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