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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본 12월의 절기와 민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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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2-02 09:31 조회1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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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본 12월의 절기와 민속은?

  •  이계환 기자
  •  
  •  승인 2022.11.28 16:55
 

북한은 12월의 절기와 민속을 어떻게 볼까?

북한 [노동신문]은 27일 ‘12월의 절기와 민속’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12월의 절기로는 대설(大雪)과 동지(冬至)가 있다”면서 “대설은 눈이 많이 내린다는 뜻이고 동지는 겨울철에 이르렀다는 뜻”이라고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예로부터 대설에 눈이 많이 내리면 다음해에 풍년이 들고 그해 겨울은 푸근할 것이라는 말이 전해지고 있으며, 또한 동짓날은 하짓날과는 반대로 한해치고 낮이 제일 짧은 날.

올해의 대설은 12월 7일이고 동지는 12월 22일인데, 예로부터 우리 조상은 이 시기에 농기구들을 만들거나 수리하고 거름모으기를 진행하는 등 다음해 농사차비를 착실하게 하였다고 한다.

동짓날에 해먹는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음식인 동지팥죽. [자료사진-통일뉴스]
동짓날에 해먹는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음식인 동지팥죽. [자료사진-통일뉴스]

이 절기들에 우리 민족이 즐겨해 먹은 음식들로서는 팥죽, 냉면 등이었는데, 그중에서도 이름난 것은 동짓날 쑤어먹는 팥죽.

신문은 “옛 기록에 의하면 동짓날은 ‘작은 설날’이라고 하여 붉은 팥죽을 쑤어먹었는데 찰수수가루나 찹쌀가루를 익반죽하여 새알심을 만들어 죽속에 넣어 철음식으로 삼았다고 전해지고 있다”면서 “동짓날에 팥죽을 쑤어 이웃들과 나누어먹으면서 서로의 화목을 도모해온 것은 오랜 세월 우리 인민들 속에서 전해져 내려온 하나의 풍습이었다”고 알렸다.

냉면 역시 특색 있는 음식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평양냉면.

신문은 “지난 시기 민간에서는 동지가 음력 11월 상순에 들면 애동지라고 하고 상순을 지나서 들면 노동지(老冬至)라고 하였으며 애동지가 드는 해는 겨울이 춥고 노동지가 드는 해는 춥지 않다고 하였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신문은 “이 시기 진행된 민속놀이들은 어린이들의 제기차기 등을 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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